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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도, 비전도, 비판도 없는 민주당엔 오직 ‘이재명’이라는 한 사람만이 남았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4-06-25

이재명 대표가 예상대로 대표직을 사퇴하며 사실상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고심 중’이라던 말은 결국 ‘답정너’ 결말에 대한 보여주기식 행동에 불과했습니다. ‘도전’이란 말도 민망할 지경입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이 대표 연임과 대권 도전을 위해 룰까지 바꾸고, 호위무사들로 채운 법사위를 개인 로펌처럼 활용하며 이 대표 대권 가도의 길을 활짝 열어주었습니다.


최고위원 출마자 대부분도 미래 비전이나 당 혁신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이재명 지키기’라는 과업을 이루려는 비뚤어진 사명을 가진 자들뿐입니다.


자연히 ‘어대명’ ‘또대명’ 기류 속에서 당 대표를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동안 ‘수박 색출’과 ‘친명횡재 비명횡사’를 수없이 목도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70년 전통의 민주당에는 인물도, 비전도, 열정도, 건강한 비판도 사라졌고 오직 ‘이재명’이라는 한 사람만이 남았습니다.


이제 일극 체제를 공고하게 구축한 이 대표는 이전보다 더욱 두꺼운 방탄복을 입고, 거대 야당을 등에 업은 채 입법폭주를 진두지휘할 것입니다.


그토록 무리수를 써가며 연임에 목을 맸던 것은 점점 짙어지는 사법리스크에 대한 방어권 속셈과 동시에 초조함의 발로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최근 검찰이 ‘신학림·김만배 대선 여론조작’ 의혹 영장에 ‘대장동 개발 비리 은폐를 위한 허위 프레임 조작’이라고 적시하면서 모든 의혹의 몸통이 단 한 사람임을 가리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애써도 이 대표가 11개 혐의로 4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는 피의자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많을 땐 일주일에 3~4차례 재판에 출석해야 하며, 어느 사건이든 유죄가 최종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될 수도 있는 처지입니다.


이 대표가 해야 할 일은 성실하게 재판받으며 사법적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민주당 역시 폭주와 오만함을 거두고 진실규명에 협조하는 것이 공당다운 최소한의 모습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지금처럼 계속 ‘방탄 정당’ 행태를 지속한다면, 마지막은 국민들의 처절한 외면과 심판으로 장식될 것이며, 그 대가는 분명 혹독할 것입니다.


2024. 6. 2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곽 규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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