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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은 세계 평화와 국제 질서를 위협하는 무모하고 저열한 도발을 멈춰야 합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4-06-26

6·25 74주년이었던 어제 “한미가 제2의 조선침략전쟁을 도발하려 든다면 무자비하게 징벌하겠다”는 궤변을 늘어놓던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으며, 유사시 한반도로 전개되는 미 핵항모를 비롯한 주일 미군기지, 멀게는 괌 미군기지까지도 타격할 수 있는 만큼 한반도는 물론 국제 질서와 평화까지 깨뜨릴 수 있는 심각한 위협 요인입니다.


러시아와 냉전 시절 동맹에 버금가는 외교성과를 올린 데 따른 자신감의 발로인지, 북한은 부쩍 도발의 종류를 다양화하면서 빈도와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애당초 비핵화에 대한 그 어떤 의지도 없었다는 것과, 지난 정부의 지나친 낙관론과 장밋빛 기대가 얼마나 허황된 것이었는지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정부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틀 연속으로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했습니다. 저열하기 짝이 없는 행위입니다.


거름과 쓰레기로 가득 찬 풍선을 수차례 날려 보내는 기괴하고도 비상식적인 행동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는 국제사회의 비웃음과 고립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핵·미사일 개발로 인한 재원 탕진과 실효성 없는 경제 계획 조치로 인해 북한 내부가 얼마나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가를 방증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북한은 여전히 핵 위협으로 국제사회에서 맞서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헛된 꿈을 접지 못하고 무모한 도발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진정한 평화는 굴종이 아닌 압도적 힘에 의해서만 지켜낼 수 있습니다.


북·러 간 밀착으로 인해 한반도의 안보 지형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철통같은 안보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면밀한 감시와 대비 태세, 국제사회와의 치밀한 공조를 통해 그 어떤 도발과 위협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4. 6. 26.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곽 규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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