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3월 20일(목) 오후 공군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제18차 국회의원선거 공천자대회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을 정수연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의 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가슴이 아프다. 최근 공천심사 과정 중 동지들의 팔다리가 잘려 나가는 것을 보면서 저의 팔다리가 잘려나가는 고통을 겪었다. 제가 그만두면 혼자 가슴앓이 하면 되는데 제가 남을 그만두게 하는 시점에서 당대표로서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새로운 동지들에게는 진심으로 축하하고 반갑다. 새로운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 위해 떠나간 사람의 눈시울은 더 뜨거워진다.
- 그동안 한나라당은 큰 몸살을 앓았다. 아이들도 몸살을 겪으면서 자라고 감기를 앓고 나서 건강해지는 것처럼 한나라당은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커지고 건강해졌다고 확신한다. 큰물이 흘러가면 홍수가 나고 귀한 물건도 더내려간다. 100% 옥석을 구분할 수 없이 귀한 물건이 쓸려가기도 한다. 역사가 흐르는 데에는 희생이 따른다. 한나라당이 홍수가 났지만 국민을 섬기는 농사로 풍년이 들것이다. 정권 교체 마무리를 위해 희생된 동지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힘을 합치자.
- '친박연대'라고 하면서 당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큰 공을 세우고 민주의 원칙을 지키려는 박근혜 전 대표의 정신을 훼손해석도 안 될 것이다. 지금 '친박연대'가 대선 때 유세를 다니면서 대통령 당선에 기여해 주시고 지금도 한나라당의 엄연한 중심으로 서 계시는 박 전 대표와 정치적으로 많이 연계된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옳지 않다. 그리고 당명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승인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공천을 못 받으면 얼마든지 출마할 수 있지만 당 이름을 '친박연대'라고 하는 것이 적합한 건지 선관위가 공정하게 해석해 달라고 부탁했다.
- 네거티브가 발붙이지 못하는 선거, 지역주의 타파 선거, 철새들이 급조한 정당들이 신임 받지 못하는 선거가 되도록 나아가자. 그리고 선거과정에서 금품, 부정선거가 문제로 대두되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당 윤리위로 회부하겠다.
- 대통령께서 오늘 행사에 와서 함께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사실 연설을 안 하면 선거법 위반이 아니지만 타당에서 대통령 선거개입이라고 할 것 같아 당에서 오지 말라고 했다. 우리 모두 똘똘 뭉치자. 모두 승리하자.
ㅇ 오늘 기념식에는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당 18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자들, 조윤선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2008. 3.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