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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동훈 당 대표,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4-09-09

한동훈 당 대표는 2024. 9. 9.() 15:00,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동훈 당 대표>

 

안녕하신가. 잘 아시다시피 우리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계속 고전하고 있다. 결국 그것 때문에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지 못하고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는 데 큰 지장을 사실 받아왔다. 저희는 그 점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보려고 한다. 그런 차원에서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 사실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지역당을 복원하는 것 관련한 토론회도, 합동토론회도 열었었는데, 그것도 역시 수도권에 있어서의 우리의 잠재력을 제대로 확보하기 위한, 정치적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중에 하나이다.

 

우리 특위는 우리 국민의힘이 수도권 중심의 정당으로도 변모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수도권의 인구 구조와 유권자 트렌드 변화를 포함해서 수도권의 현안, 수도권의 민심에 어떻게 제대로 반응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해답을 찾아 나갈 것이다. 보다 정교한 정책이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번에 마음을 얻을 수 있지는 못하겠죠. 그렇지만 세밀한 진심을 담아서 저희가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겠다.

 

오신환 위원장님과 특위 위원님들, 특별히 수도권 민심과 밀접해 계신 분들을 어렵게 모셨다. 앞으로 우리 당이 수도권에서 약진할 수 있는 당이 되도록 좋은 해답을 만들어주시기를 바란다. 오신환 위원장님과는 제가 당 대표 출마하기 이전에 굉장히 많은 대화를 한 적이 있다. 원래 우리는 모르는 사이이다. 모르는 사이였는데 바로 이 현안에 대해서 우리가, 우리 당이, 보수당이 수도권에서 어떻게 하면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많은 논의를 했고, 제가 오신환 위원장님의 직관과 어떤 포부에 큰 공감을 했다. 어깨가 무거우시겠지만 많은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논의하고 답을 내서 실천하겠다. 저도 같이 할 것이고, 우리 당이 모두 수도권비전특위에 힘을 싣겠다. 고맙다.

 

<오신환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수도권비전특위 오신환 위원장이다. 비장하면서도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저는 지난 세 번의 총선 참패, 20, 21, 22, 3번의 선거를 직접 후보로서 뛰었다. 한 번은 당선됐고, 두 번은 낙선했다. 그게 바로 2016년도부터니까 지금 벌써 24년도니까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인구 절반이 사는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권 참패는 궁극적으로 당의 경쟁력과 집권 역량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다. 당의 조직 기반은 축소되고 인재풀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그만큼 집권 기회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또 운 좋게 정권을 재창출한다고 해도 거대 야당의 극단적인 공세에 그 횡포를 피할 길이 없다.

 

수도권 총선 참패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데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본질적인 원인 분석과 또 실효성 있는 대책, 그리고 무엇보다도 집요한 실천이 수반되지 않으면 이 위기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늘 두 분의 정성국, 또 김재섭 두 분 소위 위원장님께서 중심에서 같이 힘을 모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특위의 목표는 우리 국민의힘을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환골탈태시키는 것이다. 국민에게 외면당하고 손가락질당하는 정치 이제 정말 지긋지긋하다. 4년 내내 죽도록 노력해도 심판론 한 방에 허물어지는 모래알 같은 조직 기반은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당의 지도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민의힘을 사랑받는 정당, 이기는 정당으로 바꾸기 위한 정당 개혁과 정치 개혁 의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 원내보다 원외가 압도적으로 많은 당원협의회 회생과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도록 하겠다.

 

중앙당과 시도당 각 당원협의회가 삼위일체가 되어서 우리 국민의힘 수도권 지지 기반을 혁명적으로 확장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겠다. 수도권을 포기하면 우리에겐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지름길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집요하고 끈질기게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 대단히 고맙다.

 

<정성국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 정당소위 위원장>

 

우리 국민들께 호소드리는 동시에 특히 수도권에 계신 우리 국민들께 한 번 호소드리겠다. 말도 안 되는 계엄령 이야기가 버젓이 나오고, 국회의원을 40명 이상 체포해야 된다는 이야기도 마음껏 할 수 있는 이 세상이 너무나 안타깝다. 선거 패배로, 후보 매수로 죄를 짓고 30억의 선거 비용을 보존해야 되는 후보, 대법원의 확정 판결을 받은 후보가 버젓이 다시 교육감이 되겠다고 나오는데도 부끄러움 하나 없는 이 세상이 과연 맞는 것인지 저는 묻고 싶다.

 

저희가 수도권에서 참패했다. 참패했지만 저는 믿는다. 우리 공의와 상식을 가진 우리 수도권 우리 국민들께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 맞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실 때 다시 한번 우리 국민의힘에게 기회를 주시지 않을까 저는 기대해 본다. 특히 우리 한동훈 대표님이 구상하고 계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정당, 수도권의 민심을 얻는 정당이 되기 위한 일에 우리 한동훈 대표님 그리고 오신환 수도권특별위원장님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우리 국민들의 마음, 수도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함께할 것을 저도 약속드리겠다. 감사하다.


<김재섭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 정치소위 위원장>

 

김재섭이다. 이 소위원장이라고 하는 무거운 자리를 맡게 돼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이 많다. 저 같은 경우 이번 총선에서 전투에서는 승리를 했겠지만 우리가 전쟁에서 진 상황이기 때문에 마음이 늘 편치가 않다. 여기 이제 같이 계시는 위원님들 가운데서는 제 옆 지역구 내지는 근처 지역구에서 이번 총선에서 낙선하신 분들이 계시는데 이분들의 심정은 당선자인 저도 느껴질 정도로 굉장히 처절하고 절박하다.

 

게다가 우리 수도권에 드리우고 있는 여러 가지 패배 의식 같은 것들, 세 번의 잇따른 총선 패배로 인해서 우리가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을까라는 이런 무기력감 같은 것들이 계속 깔리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서 저는 이런 무기력을 우리가 깨버리고 또 수도권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은 정말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된다 그러면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승리할 수 있고, 나아가서 대한민국 정치를 올바르게 바로잡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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