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VIP가 누군가의 로비를 받고 임성근 구명에 나섰다’는 것이 민주당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입니다.
그간 민주당은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 이종호 씨를 등장시켜 마치 대통령 부인과 직결된 것처럼 여론을 몰아갔습니다.
그러나 과거 ‘청담동 첼리스트 술자리’ 주장과 ‘이화영 술판 회유’ 주장이 그랬듯, 민주당은 어떤 증거도, 정황도 추가로 내놓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정반대의 증언과 증거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증언과 증거에 따르면, 모든 공작이 민주당에서 출발했다는 것입니다.
해병대 출신 5명 채팅방 멤버인 김규현 변호사는 ‘제3자’인 것처럼 방송국에 제보를 하고 인터뷰를 했지만, 알고 보니 박정훈 전 단장의 변호인이자 민주당 총선 공천 신청자였습니다.
채팅방 멤버 5명 중 김규현 변호사를 제외한 3명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임성근 구명 로비설은 “민주당의 공작”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이들은 장경태 민주당 의원 측이 자신들에게 받은 사진을 전혀 다른 뜻으로 왜곡해 청문회에서 공개했고, 골프 모임의 ‘3부’를 ‘김 여사와 친분 의혹이 있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내용’으로 둔갑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장 의원실을 찾아가 실체적 진실을 알 수 있는 녹취 파일을 들려주자 보좌관이 ‘이거 들을 필요 있나요? 저희는 답은 정해져 있는데’라고 말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미 진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임성근 구명로비’는 애초부터 이종호 씨의 허풍과 허세였다는 것을 장경태 의원은 알았을 것입니다.
“모든 게 김규현이 기획한 것”이라고 장경태 의원이 말한 녹취록이 공개된 것이 벌써 지난 7월입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계속 ‘구명 로비 의혹’을 규명하자며 특검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보 공작’도 특검 수사 대상으로 수용하겠다더니 정작 자신들이 발의한 특검법안에서는 빼버렸습니다. 진실이 밝혀지는 게 두려웠을 것입니다.
최근의 민주당은 ‘가짜뉴스 공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계엄령 주장도 끊임없이 확대·재생산 중입니다.
그러나 가짜뉴스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릴 수는 없습니다. ‘진실’을 이기는 ‘거짓’은 없습니다.
2024. 9. 12.
국민의힘 대변인 호 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