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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실장은 현실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4-09-23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또다시 황당한 망언을 일삼았습니다.

본인의 ‘한반도 두 국가론’이 비판받자 “이상에서 현실로 전환하자”라며 “상황을 바꾸려는 노력 없이는 윤석열 정부 말기에 적대적 두 국가가 완성되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억지 궤변을 이어가며 종북 본성을 숨기려는 술수입니다.


북한의 군사 도발에도 침묵하고 애써 못 본 척해가며 ‘북한바라기’를 했던 게 어느 정권이었습니까.

아직도 허상에 빠져 ‘한반도 운전자론’을 되풀이하는 것입니까.


임 전 실장은 미국 대선을 언급하며 “대선 후에 북미 대화가 진행되면 한국은 설 자리가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통미봉남’ 전술과 ‘위장 평화쇼’에 번번이 놀아나며 대한민국이 철저히 ‘패싱’당했던 것은 ‘머릿 속 지우개’로 지워버린 것입니까.

북한의 계략에 속아 목소리 한 번 당당히 낸 적도 없으면서, 이제 와 누구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것입니까.

현실을 애써 외면하며 실패한 대북 정책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애처로울 따름입니다.


임 전 실장은 ‘현실 전환’을 외치기 전에 현실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국민의 심판으로 물러난 대통령의 비서실장이라면 국민께 반성하고 성찰하는 자세를 보여야 마땅합니다.


통일은 우리 민족의 역사적 과제이자 시대적 염원입니다.

대한민국헌법 전문에는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해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한다”고 했고, 헌법 제4조에도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한다”고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통일운동 매진”이라는 평생의 소신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김정은의 통일 거부 선언을 추종하는 것은 남북관계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자유통일 의지와 역량을 강화하는 것만이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앞당기는 길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2024. 9. 23.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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