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고, 빈 수레만 요란했습니다.
민주당이 어제 ‘금투세 토론회’로 이를 또 한 번 증명했습니다.
‘토론회는 역할극’이란 문자가 공개되면서 ‘쇼’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은 가능했지만, 안 하느니만 못한 토론회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민주당은 토론회를 통해 수많은 투자자와 국민의 염원을 짓밟았습니다.
공개 질의를 원했던 투자자들은 ‘의원총회 방식의 토론회’라는 명분으로 내쫓았고, 잘 짜인 각본에 따르는 배우들마냥 의원들의 말솜씨 대결만 있었습니다.
심지어, ‘금투세 시행팀’의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국내 증시가 우하향한다는 신념이면 인버스에 투자하면 된다”라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국내 증시 하락에 투자하면 된다는 발언도 개탄스럽지만, “주가 하락에 변수가 많다는 점을 비꼬아 답한 것”이라는 해명에 더욱 기가 찰 노릇입니다.
주식시장에 대해 무지를 그대로 보여준 민주당의 토론은, 오히려 금투세가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를 증명해 보였습니다.
토론회를 실시간으로 보던 국민 대다수 또한 ‘금투세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언급했다는 이유로 ‘금투세 유예’에 대해서만 거론할 뿐입니다.
국민의힘은 허울뿐인 말 잔치가 아니라, 어제 열었던 ‘투자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거대야당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금투세에 대해 책임 있는 답을 내놓길 바랍니다.
2024. 9. 25.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