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구청장 보궐선거가 있는 부산에서 연일 ‘정권 심판’을 외칩니다.
지난 총선 이후 전당대회 때 말고는 부산을 찾지도 않던 이 대표가 선거 때가 되자 1박2일로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부산 시민들은 오만하고 가벼운 언행으로 ‘부산 무시’ 논란을 빚었던 이 대표를 똑똑히 기억하고 계십니다.
지난 2021년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전국을 순회할 당시 이 대표는 “부산 재미없잖아, 솔직히”라고 했었고, 올해 초에는 부산 지역의료 시스템을 홀대한 바 있습니다.
그래놓고 선거 때 와서 한다는 말이 고작 “정권 심판”이고, “변한 게 하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옛날로 돌아가고 있다”입니까.
겉 다르고 속 다른 얘기 그만하십시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부산을 정권 비판의 도구로 이용하지 마십시오.
이 대표는 부산을 향해 ‘변한 게 없다’고 비난하기 전에, 먼저 부산시민의 숙원을 해결하려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하기 바랍니다.
지금 부산의 최대 현안인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야당이 처리에 미온적입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의 총선 1호 공약이었던 산업은행 부산이전 법안도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부산이전은 이 대표가 지난 대선 때 ‘전향적 검토’를 약속했던 사안입니다.
말로는 ‘부산 발전’을 외치면서 실상은 법안 발목잡기에 여념 없는 민주당의 이중적 행태는 부산 시민의 엄중한 심판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이번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 심판’이 아니라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현명하신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는 지역의 산적한 현안을 살뜰하고 꼼꼼하게 챙길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실 것입니다.
2024. 9. 2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곽 규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