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금투세 토론회’를 진행해놓고도 이렇다 할 결론도 못 내고 시간만 질질 끌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어제 민주당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은 “한 달여 동안 의원총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실상 10·16 재보궐선거 끝나고 금투세 당론을 확정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결론을 지어놓고도 다음달 선거 이후에 당론을 확정하겠다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우롱’일 뿐입니다.
민주당이 차일피일 결정을 미루는 와중에, 당내 친명계 좌장이 ‘금투세 폐기’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최근 시장 상황을 보니 금투세 유예가 시장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는 것 같아, 차라리 폐기가 낫다”라고 한 것입니다.
금투세 시행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장이라도 결정할 것처럼 토론회를 열더니, “인버스에 투자하라”는 막말로 불난 민심에 기름만 붓고 끝내는 것입니까?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국내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한다면, 금투세는 ‘유예’가 아니라 ‘폐지’되어야 합니다.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2024. 9. 26.
국민의힘 대변인 김 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