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저녁 국회의원회관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이라는 단체가 ‘탄핵의 밤’이라는 반헌법적 행사를 개최한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경악스러운 사건입니다.
국회는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몰상식한 집단에 단 한 뼘의 공간도 내어줘서는 안됩니다.
국회의 공간은 국회에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국회가 헌법을 수호하는 책무를 다한다는 전제하에 국민들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행사에 무려 국회의원회관 대관을 주선해주었습니다.
국민의힘의 사과 요구에도 강득구 의원은 뻔뻔하게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뻔뻔하게 버틸 수 있는 배경에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11월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 등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면, 도저히 무죄를 받을 길이 없는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으로 헌정을 위태롭게 하려는 ‘빌드업’이 아닌지 묻는 것입니다.
헌정질서 파괴를 의도하는 행사가 국회에서 버젓이 개최된 것이 민주당의 이른바 ‘빌드업’이 아니라면, 민주당은 강득구 의원을 즉시 제명하고, ‘탄핵연대’도 즉각 해체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헌정질서 위협도 불사하겠다면, 국민들께서 민주당을 엄정히 심판하실 것입니다.
아울러 민주당에 분명하게 경고합니다.
노자의 도덕경에 이르기를, 천망회회 소이불실(天網恢恢 疎而不失), 하늘의 그물은 넓디 넓어서, 성기면서도 놓치는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숱한 범죄 혐의에 가장 어울리는 말입니다.
온갖 수단을 동원한 방탄으로 법의 심판을 막아보려한들, 하늘의 그물은 놓치는 것이 없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4. 9. 28.
국민의힘 대변인 송 영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