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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민주당의 태세 전환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4-10-10

민주당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직전, 부산 금정구 후보를 전격 교체했습니다.


당시 후보였던 김경지 변호사를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으로 바꾼 것인데, 김 후보가 저지른 ‘불륜설’ 등 개인 신상에 관련한 여러 의혹과 투서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당에 미칠 파장 등을 판단했다”고 하면서 후보 교체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 후 4년이 흐른 지금, 민주당은 10·16 보궐선거 금정구청장 후보로 김경지 변호사를 전략공천했습니다.


민주당에 묻습니다. 4년 전 제기됐던 ‘불륜’ 의혹은 말끔히 해결된 것입니까.

김 후보 스스로 “당에 미칠 피해와 영향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라면, 최소한 관련된 투서와 의혹 등에 대한 진위를 금정구 유권자들과 우리 국민께 소상히 설명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최소한의 해명도 없이, 버젓이 민주당 후보로 내고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금정구민과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또 어떠했습니까.

지난 1월 부산에서 피습 당했을 때, 헬기를 타고 서울로 이동하며 부산 지역 의료를 홀대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당시 정청래 최고위원은 “수술을 잘하는 곳에서 해야 한다”라며 부산 의료를 폄훼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부산 시민들께 차마 선택을 요구할 수 없어 당 차원에서 공천을 취소했던 후보는 4년이 지나 다시 등장하고, 부산을 등지고 서울로 향했던 이 대표는 지금 부산 금정구민의 선택을 호소하는 자가당착에 빠졌습니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라는 민주당의 태세 전환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민주당은 김 후보가 받았던 의혹이 무엇인지, 투서의 내용은 어떤 것이었는지 밝히십시오. 아울러, 이 대표의 부산 홀대에 대해서도 부산 시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하길 바랍니다.


2024. 10. 10.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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