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0·16 재보궐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의 무책임한 행태가 점입가경입니다.
부산에서 금정구청장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이유는, 전임 김재윤 구청장께서 병환으로 갑작스레 별세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故 김 구청장의 귀책 사유로 혈세가 낭비된 것처럼 유포했을 뿐 아니라, 현장 유세를 통해서도 이를 반복적으로 발언했습니다.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이후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패륜 발언’을 한 김영배 의원을 징계하겠다고 했지만,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펼치는 ‘약속대련’에 불과합니다.
한편, 이번 전남 곡성 재보궐 선거의 경우, 전임 민주당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당선무효로 치러지는 것임에도, 정작 민주당의 그 누구도 이에 대해 문제제기하지 않습니다.
일말의 사과와 반성 한 마디조차 없습니다. 그저 선거에서 이득을 보려는 심산일 뿐입니다.
심지어, 민주당은 자당에 귀책 사유가 있을 때 무공천하는 당헌당규 조항조차 지난 6월 삭제하고, 이번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출마시켰습니다.
과거 故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선거를 통해 교훈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입을 싹 씻는 행태나 다름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곡성군은 10억 7,800만 원 가량의 군민 혈세를 선거 비용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재정자립도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229곳 중 172위로 최하위권인 지역에서는 이조차 엄청난 재정 부담입니다.
그런데도 이재명 대표는 또다시 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제 살 깎아먹기’ 식의 ‘기본소득 지급’을 공약했습니다.
귀책 사유는 무시한 채 무조건 공천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도 모자라, 지역 발전보다는 일단 지르고 보는 식의 선심성 공약을 내놓으며 선거를 혼탁하게 합니다.
민주당은 재보궐선거 기간 내내 무책임한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이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는 점, 재삼 강조하는 바입니다.
2024. 10. 14.
국민의힘 대변인 김 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