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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는 ‘선택적 침묵’에서 벗어나 진심을 담아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4-10-15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 관련 의혹이 끝이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前) 남편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음주운전 사고, 과태료 미납 등 명백히 드러난 비위 사실 말고도 부동산 자금 문제 등 다른 의혹들 또한 헤아리기 어려울 지경입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혜 씨는 서울에 오피스텔을 구입하여 이를 에어비앤비 숙소로 이용했다고 합니다. 애당초 영업신고도 하지 않고 숙박업소로 활용했다는 것에 더해 현행법상 오피스텔은 숙박업소로 쓸 수 없다는 점까지 비춰 보면 위법 소지가 다분합니다. 


의혹들이 한 겹 한 겹 벗겨질수록 더 많은 문제가 드러나고 있지만, 정작 다혜 씨 본인은 “이제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는 적반하장식 태도 말고는 지금까지 명확한 해명 한 마디 없습니다. 관련된 인사는 증언을 거부하고 있고, 당사자 역시 음주운전 사고 이후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문 전 대통령은 딸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지난 5일 이후 SNS 활동을 하지 않다가, 지난 11일과 13일에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한 소회를 전했습니다. 


자신이 운영 중인 평산책방 ‘유료 회원’만 볼 수 있도록 해 논란을 피하고자 한 모양새이지만, 도리어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의 ‘선택적 침묵’이 참으로 구차하고 무책임해 보일 따름입니다. 


이러한 ‘비겁한 침묵’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책임감과 도덕성을 저버린 행동입니다. 


음주운전은 명백한 범법 행위이고 평온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전직 대통령의 가족이 이러한 사건에 연루된 것을 단순히 ‘사적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문 전 대통령은 ‘선택적 침묵’에서 벗어나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책임 있는 태도로 국민께 진심을 담아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2024. 10. 15.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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