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5월 26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회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위한 선관위 위원 임명안을 의결했다. 지난번에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선거 때의 선관위원과 대부분 동일하다. 위원장은 최병국 의원이고, 부위원장은 이주영 의원이다. 선관위원은 주성영, 나경원, 김정권, 김금래, 정미경 의원이다. 여성 의원 세 명을 포함한 총 7분이 선관위원으로 활동을 하실 예정이다.
- 국회의장, 부의장 후보자 선거를 위한 절차를 알려드리겠다. 6월 5일에 국회의장, 부의장 선거가 국회에서 있다. 따라서 한나라당의 후보자 선거일은 6월 2일이 되겠다. 5월 31일 후보자 등록을 하게 되고, 5월 30일에는 선거일 공고가 있을 예정이다. 선거운동은 5월 31일, 6월 1일 이틀 동안 가능하게 되어있다.
ㅇ 이제 나흘 동안 열릴 임시국회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해서 대화에 응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도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를 만나서 다시 대화를 시도할 것이고, 국회의장도 다시 만나서 직권상정을 부탁할 예정이다. 현재 한미 FTA안이 현재대로 비준되도록 해서 이 조건을 기정사실화 해놓지 않으면 향후에 얼마나 더 불리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 부시 행정부가 의회를 설득할 수 있는 기간에 우리가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서 현재 우리한테 유리한 조건대로 확정이 되도록 하는 게 국익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거듭 민주당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한다.
ㅇ 친박 인사들의 복당 문제가 간략하게 거론 되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최근 쇠고기 문제, 한미 FTA문제, 에너지와 식량 문제 등 국내·외의 상황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서 국민의 불안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이미 협의된 내용을 자꾸 거론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모양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지난번 최고위원회의에서 “종전의 입장을 완화해서 7월 3일 전당대회 전이라도 복당은 가능하되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범위에 대해서는 여야간의 원구성의 협의가 되는 추이를 보면서 결정하자고 합의를 한 바 있다. 따라서 지금 민주당이 FTA 문제를 원 구성 협상과도 연계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이런 때 복당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지금은 당과 국가 전체를 고려해야 할 때이며, 아직 새 원내대표가 취임도 하지 않은 상태이고 더구나 상대당과 원 구성 협의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또 다시 복당문제를 논의하자는 것은 종전의 의결 내용과도 맞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씀을 하셨다.
2008. 5.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