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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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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5일(목)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ㅇ 오늘이 국회 개원일인데 지금 야당이 등원 거부라는 무책임한 결정을 내렸다. 국회에서 얼마든지 쇠고기나 고유가 대책 등 민생법안을 다룰 수 있는데 길거리에서 엉뚱한 힘을 낭비하고 있다. 지금 야당이 요구하는 것은 우리가 한없이 양보하면서 다 들어주고 있다. 그런데 하나 들어주면 또 다른 것 내놓으라는 식으로 해서 국회법을 무시하고 지금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 국회 개원 일자는 법률에 정해져 있는 것인데 여기에 조건을 달고 흥정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지난날의 나쁜 만행을 되풀이 하는 것이고 더 나쁜 만행을 과거보다 더 강화해나가는 것으로 비춰진다. 민주당은 길거리 촛불집회에서 불청객처럼 왔다 갔다 하지 말고 국회에서 맡은 바 책무를 다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ㅇ 어제 있었던 재·보궐 선거에 대해서 한나라당은 겸허히 반성하고 앞으로 더 심기일전해서 잘해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비록 예측된 결과이긴 하지만 그러나 다시 한 번 반성하고 새 출발하겠다.

 

ㅇ 당은 오늘 국회 개원일을 맞이해서 중요한 한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모든 것이 화합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번에 최고위원회에서 제가 말씀드린 대로 당내 우선 1차 화합을 위해서 복당에 관한 중요한 결정을 하였다. 그래서 오늘 이제 복당자격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이제 온 국민이 화합해야 한다. 정치권이 우선 화합을 해야 된다. 그래서 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 있었던 일들은 이제 여야 정치권의 화합을 위해서 우리가 스스로  털고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 있었던 여야간에 서로 고소 고발한 사건들은 한나라당은 오늘부로 고소 취소할 것은 취소하고 또 원내대표가 상대방 대표하고도 협의하고 해서 그런 문제들을 정치적으로 전부 해소하는데 우리가 앞장서겠다. 특히 대통령 선거 때마다 있어온 여러 가지 네거티브 문제는 우리가 원래는 한번은 꼭 집고 해당 정당과 해당 당사자의 반성, 참회를 우리는 듣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생각했는데 정치권 모두의 화합을 위해서 우선 BBK 당선자를 포함해서 이런 분들을 한나라당이 고소 고발한 것은 취소를 해나가고 하겠다. 그래서 타당도 한나라당의 이러한 여러 가지 국민 화합과 정치권 화합, 정상적인 국회 운영을 위해서 결심한 정신을 좀 이해하고 이제는 국민을 위한 정치로 돌아와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홍준표 원내대표>

 

ㅇ 그 사이에 우리가 정부 출범 100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것은 세 가지 이유라고 본다. 첫째, 정부 출범 초기에 인사파동이 있었고, 두 번째 당내갈등이 계속 심화되어갔고, 세 번째 여야 갈등이 풀리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인사파동 문제는 국정쇄신과 서민대책을 곧 발표를 하게 되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본다. 두 번째 당내 갈등 문제는 지난번에 대표님의 결단으로 복당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진화가 되었고, 세 번째 여야 갈등 문제는 대선 때 있었던 우리가 고소 고발했던 민·형사 소송되었던 사건들이 여야간에 다 있다. 그 여야간의 민·형사 소송을 민사는 소 취하를 하고 형사는 고발 취소를 하기로 했다. 이게 아마 여야간의 갈등을 계속 부추기고 민주당내 강경파들이 온건파들의 발목을 잡게 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이 문제도 어제 대표님과 밤에 상의를 해서 우리가 취소를 하기로 했다.

 

ㅇ 지금 고시 관보게제 유보라는 정부 수립 후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없었던 것을 한나라당이 나서서 민주당 요구를 받았다. 야당의 재협상 요구도 이미 수용을 했다. 촉구하자는 것을 우리가 하자고 했다. 대통령께서도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들어오지 않겠다고 이미 선언까지 했다.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미국에 수출을 중단하도록 요청까지 해놓은 상태이다. 앞으로 이것은 단계적으로 발전을 할 수 있다고 본다.

 

ㅇ 어제 국회의원 299명에게 등원촉구 편지를 발송했다. 긴급현안질의를 통해서 쇠고기 대책문제, 고유가, 고물가 문제를 논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위정국에 편승해서 거기에 정치적인 이득을 보려고 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 그래서 오늘 저희들은 의원총회를 거쳐서 등원은 한다. 개원을 지금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우리라도 등원을 해서 국민들에게 국회가 갈등을 해소하는 장이 되어야지 갈등을 증폭시키는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지로 오늘 우리가 먼저 국회에 등원한다.

 

<김학원 최고위원>

 

ㅇ 어제 전국에 걸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졌다. 그 결과는 대통령 100일의 결과라고 하기에는 차마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참패를 당했다. 한나라당이 이길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고 여겨졌던 서울이나 영남 지역에서마저도 대부분이 패배했다. 이제 우리가 안방 윗방이 없고 아랫목 윗목이 없을 정도로 참패를 당한 의미를 곰곰이 씹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에 한나라당에서 여러 번 이야기를 했던 국정 쇄신 문제, 인적 쇄신 문제가 늦어지는 감이 있다. 이 문제도 조속한 기일 내에 결단을 내려서 국민 앞에 새로운 각오로 초심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대표께서 말씀이 있었는데 우리 당내에 여러 가지 불협화음 문제, 여야의 갈등문제를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서 당 지도부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정말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결과가 국민들로부터 아주 보기 아름답게 만들어져서 한나라당은 이제 과거의 야당이 아니라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지고 화합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줌으로서 국민들로부터 새로운 신뢰를 얻어야 되리라고 생각한다.

 

<권영세 사무총장>

 

ㅇ 어제 실시된 6.4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서 이번 재·보궐 선거가 지역에 의정활동을 펼칠 일꾼 뽑는 지역단위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중앙의 정국상황에 좌우된 점이 사무총장으로서 못내 아쉽다. 당은 이번 선거의 승패를 떠나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우리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지역 발전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충분히 해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결과들은 지역유권자의 선택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앞으로 민심 앞에 더욱 겸허한 자세로 민심을 받들어나가는 노력을 한층 더해 나갈 생각이다.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우리 당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의 노고에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ㅇ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2일 1차 회의를 열어서 공정한 경선을 위한 대의원 구성, 후보 등록 사항, 선거 운동 방법 등을 확정했다. 먼저 전당대회 대의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당연직 대의원을 제외한 당원협의회 추천몫은 원칙적으로 책임당원 중에서 추천하도록 했으며 각 시·도당에서 12일까지 취합해서 중앙당에 제출하고 최종적으로 대의원 명부는 6월 23일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확정될 예정으로 있다. 후보자 등록은 6월 24일 하루 동안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당규 및 선관위가 정한 등록서류와 기탁금을 당일에 납부도록 하였다. 선거 운동 기간은 6월 24일부터 선거일인 7월 3일까지 열흘간이며, 선거 운동 방법은 인쇄물에 의한 선거운동, 5회의 합동연설회, TV토론회, 인터넷 선거운동을 비롯해서 유선전화 및 휴대폰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허용하되 선관위가 정한 기준을 지키지 않을 경우 선관위의 의결로 엄격한 제재 조치를 할 예정으로 있다. 다음 경선 선관위 일정과 관련해서는 다음 주 화요일에 2차 회의를 개최해서 세부 준비사항을 계속적으로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정형근 최고위원>

 

ㅇ 통일부가 어제 지난달 미국에 대북식량지원 발표가 있기 직전 판문점 대한적십자사 연락채널을 통해서 지난해 하자는 옥수수 5만 톤 지원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접촉을 제의했으나 북측에 명확한 답변이 없다고 발표를 했다. 현재 남북관계에서 다소 변화된 통일부의 조치는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최근 전개되고 있는 일련의 남북관계는 논자에 따라서 국제공조 상호주의적 접근의 옳고 그름, 통미봉남이 우리에게 미칠 실효성의 유무 등 여러 논의가 있음이 사실이고 이러한 남한 측의 논의에 대해 내심 불쾌한 북한이 비난의 대상을 직접 대통령에게 맞추면서 정권타도를 주장하는 등 점점 상황은 꼬이고 있으며 설상가상 식량부족으로 인한 아사자 발생은 남북관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남북관계는 튼튼한 국제공조의 틀 속에서 민족 내부의 문제로 들어가야 해결책이 보이며 그것이 민족의 이익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북한은 다소 판단의 차이는 있지만 식량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 국제적 판단이다. 우리는 이것을 방치하지 말아야 하며 아무리 좋은 정책과 지원도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되며 굶어죽는 희생만은 최소화해야 한다. 지는 것이 아니라 져주는 것이 크게 이기는 것이라는 포용의 정신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며, 북한 또한 쇠고기 정국에 편승하여 대남비방에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남한의 제의에 대해 순수한 민족의 문제로 긍정적인 호응을 해야 할 것이다.

 

 

 

2008.  6.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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