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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대표최고위원,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면담 비공개 부분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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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선 대변인은 6월 5일(목)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있었던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의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 대사 면담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강재섭 대표께서는 “대사께서 워낙 유명한 인사가 되셔서 이렇게 언론인들이 많이 오셨다”는 가벼운 농담으로 면담을 시작하셨다. 강대표는 “5월 초부터 시작된 촛불집회가 이제 20차례도 넘은 데다가 앞으로 6월 10일 경에는 100만이 될지도 모른다는 언론보도가 있다”고 말했다. “촛불집회가 처음으로 생기게 된 연유를 생각해보면 현재의 사태가 계속 되는 경우에는 애초에 이번 촛불집회가 시작되었던 이유와는 무관하게 한미관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 그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농경국가인 만큼 쌀이나 쇠고기에 대한 국민의 정서가 남다른, 각별한 무엇이 있다. 이것은 일반상품하고는 다르게 취급이 되어야 된다는 사실을 잘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직접 한국의 여론을 접하는 대사께서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본국에 잘 전달해주시고 쇠고기 문제가 양국간의 조속히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를 했다. “당의 입장에서는 30개월 이상이 된 쇠고기는 어떻게 해서든지 수입이 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재협상이 되었던 추가 협상이 되었던 어떤 방법이 되었든 간에 미국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이 가능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 기업들도 고객을 관리하는데 한국의 이런 독특한 정서를 이해를 하고 고객인 한국을 위해서 미국의 정부 차원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이 문제는 굉장히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대사께서도 언행을 좀 조심해줄 것”을 부탁했다.

 

ㅇ 버시바우 대사는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지를 워싱턴에 알리고 쇠고기는 이제 국민의 건강문제뿐만이 아니라 정치적, 문화적인 이슈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민의 그러한 정서는 십분 이해한다. 엊그제 외통부 장관의 면담 직후에 제가 질문에 답을 한 대답이 언론에 제 본의와는 다르게 와전이 된 것에 대해서 저는 상당히 당황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은 대사께서 한국과 한국인을 존경하지 않기 때문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쇠고기 촛불시위 때문에 60년간의 한미동맹관계에 금이 가서는 안 된다”는 말씀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과 같은 두 선진국 사이에서의 협정인 만큼 이번 협정 자체를 재협상 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한국민의 걱정이 이토록 큰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최근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관한 협의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민간업계 사이에서의 약정이 잘 지켜줄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어떤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을 지에 관해서 내용은 아직 밝혀 드릴 수 없지만 양국 정부가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FTA도 언론에서는 일부 부정적인 보도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 연말까지는 기회가 있고 상호의 이익을 위해서 서로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대사의 임기가 거의 마지막이다. 이번 쇠고기 이슈가 한미 관계에 해가 되지 않도록 대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ㅇ 임태희 정책위의장의 말씀이 있었다. “이미 협의된 협정을 재협상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는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 차원에서는 재협상촉구결의안을 진행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이것은 모처럼 회복된 한미관계가 손상받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알려드린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언론 보도의 내용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30개월이 넘는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는 것이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

 

ㅇ 대사는 “오늘 대표님의 말씀을 들으니 한국의 상황이 더욱 명확히 이해가 되는 것 같다. 30개월 이상 되는 쇠고기가 수입이 되지 않도록 패키지 정책에는 여러 다양한 정책들이 들어갈 수 있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다. 재협상만이 유일한 해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록 형식은 다를지 모르지만 그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결과는 재협상과 꼭 같은 것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 미국 정부에서 이를 위해서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고, 현재 양국 정부가 진지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ㅇ 강대표는 “마지막으로 여야 의원들 5, 6명 정도가 6월 9일경에 미국을 방문해서 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의 면담을 하고 업계의 지도부와도 면담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재협상의 가능성도 타진을 하고 재협상도 요구하고 또 재협상에 가늠할 수 있는 다른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하자는 취지에서 대사께서 많은 것을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ㅇ 버시바우 대사는 “시간은 일정상 촉박하지만 대사께서 도와드릴 수 있는대로 면담 일정을 잡는 데에는 방문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는 말씀을 했다.

 

 

 

 

 


2008.  6.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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