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6월 19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원내대표>
ㅇ 오늘 원혜영 원내대표와 같이 제주도 신혼여행을 간다. 오늘 정치부장 세미나가 있는데 거기에 두 사람이 초청받아서 비행기 좌석도 아마 바로 옆좌석으로 해서 신혼여행을 갔다 온다. 아마 밤늦게 올 것인데 원혜영 대표는 자고 오기로 했고 나는 아무래도 오늘 국정에 바쁜 일정이 있어서 오늘 늦게 올라온다. 잘 되도록 해보겠다.
<전재희 최고위원>
ㅇ 지금 복당절차를 밟아가는 과정에서 지금 검찰에 기소 중인 사람도 복당을 결정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제가 아직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보고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화합을 위해서 복당하는 것은 저는 진작부터 주장했고, 조기에 하자고 했고, 폭넓게 하자고 주장했던 사람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인적쇄신도 해야 하고, 윤리기준도 강재섭 대표가 있을 때 만들었고, 윤리위원장도 두어서 철저한 윤리적인 기준을 지키려고 노력해왔다. 물론 기소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범죄가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추청의 원칙이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지금 우리 당헌·당규상으로는 기소가 되면 아마 당원권이 정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화합을 이유로 만약 그것까지 복당을 허용한다면 한나라당은 원칙없는 정당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분에 대해서는 일단 법원의 판결이 끝난 다음에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입장을 밝힌다.
<권영세 사무총장>
ㅇ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설명을 해야 할 것 같다. 특정한 한 의원의 기소된 부분을 결정내린 분 한 분밖에 없으니까 그 분에 대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복당이 현재 결정된 것이 아니다. 원칙적으로 복당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되 실질적으로는 그 분이 법률적인 문제가, 법원이 무죄판결을 받는다든지 그런 결과가 있어야 구체적으로 복당을 하지 법원에 현재 기소된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저희들이 구체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지금 당헌·당규에 기소가 됐을 경우 당원권 정지를 하게 되어 있는데 그런 절차를 무시하고 복당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아닌 것이고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서 이 부분을 바로 잡는다.
<이명규 제1사무부총장>
ㅇ 복당과 관련해서 보충설명을 드리겠다. 복당심사위원회, 정확한 명칭은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다.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세 차례 회의를 해서 지금 첫 번째와 두 번째 기준을 내놔서 18대 공천과 관련된 갈등을 마무리 지었다고 생각한다. 그 말씀을 상세히 설명을 드리면 그저께까지 복당을 허용한 분들은 전부 18대 총선 공천 신청 당시에 한나라당 당적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쉽게 말하면 공천 신청 당시에 한나라당 당적에 있던 사람과 없던 사람을 갈랐다. 그래서 처음에 발표할 때는 17대 국회의원으로서 공천을 못 받으신 분들, 그리고 며칠 전에 할 때는 18대에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하신 분들, 이렇게 해서 일단 공천신청 당시에 한나라당 당적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화합조치를 취했다. 왜 그런 기준을 삼았는가 하면 이번에 소위 말하는 복당심사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계기가 18대 공천의 후유증을 치유하자, 대화합을 이룩하자는 것이 목표였던 만큼 이 목표를 위해서는 공천을 신청해놓은 사람, 당적이 있었던 사람을 원칙으로 했다. 그럼 이 이후에 공천당시에 당적이 없었던 분들은 완전 새로운 정계개편의 문제이기 때문에 차원을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이후의 분들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씀드리겠다.
<홍준표 원내대표>
ㅇ 지금 정국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곧 대통령께서 쇠고기 정국을 포함한 정국 전반에 대해서 담화문을 발표하실 것이고, 바로 워싱턴에서 김종훈 통상본부장이 협상결과가 발표된다. 그리고 청와대에 대폭 인적쇄신이 뒤따르고 그 다음에 내각개편이 바로 뒤따르게 된다. 말하자면 정국이 정상화되는 순서로 가고 있다. 지난 5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촛불집회 정국이 이제 여의도 정국으로 되돌아오기 위해서 오늘 원내대표 모임도 제주에 가서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번 주가 숨 가쁜 고비를 넘기게 되면 다음 주부터는 정국이 정상화되는 절차로 가게 되리라고 믿는다. 아마 오늘 발표된다고 알려진 대통령 담화문에는 진솔하고 보다 정직하고 국민신뢰를 받을 수 있는 진솔한 내용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부터 국정정상화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러니까 한나라당 전체가 이제는 하나가 돼서 이명박 정부의 국정을 이끌어가기도 하고 때로는 뒷받침하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나라 전체가 안정되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2008. 6.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