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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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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6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원내대표>

 

ㅇ 오늘 대표께서 대구에 가셨다. 그래서 오늘 대신 제가 하겠다.

 

ㅇ 언론의 생명은 진실보도에 있다. 그런데 최근 어느 방송사 PD수첩에서 보면 광우병 왜곡 보도를 했다. 국민이 전부 그 보도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쭉 믿고, 또 그 보도내용을 보고 촛불시위 현장에 나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고 한다. 나중에 보니까 허무맹랑한 보도라는 것이 지금 밝혀지고 있다. 드라마도 아니고 사실 보도를 하는 프로그램에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의도적인 왜곡 보도는 그 결과가 얼마나 엄청나다는 것을 지금 다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왜곡 보도를 하고 난 뒤에 왜곡 보도의 책임을 번역자의 번역 오류로 몰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지금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검찰은 조속히 수사를 해서 명명백백한 진실을 밝히고 이런 문제는 일벌백계로 처리해야 된다고 본다.

 

ㅇ 민주당이 “쇠고기 고시 강행은 국민과 야당에 대한 제2의 선전포고”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고시는 강행을 한 것이 아니라 행정 절차에 따라서, 국제법 절차에 따라서 순리적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강행이 아니라 순행이라고 이야기했다.

 

ㅇ 7월 4일이 되면 임시국회 마지막 날이 된다. 제헌의회 이래 국회가 최초의 임시국회에서 의장단을 뽑지 못하는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될 수도 있다. 부끄러운 이야기다. 국회가 국민적 갈등을 해소하는 장이 되어야지 국회 밖에서 국회의원으로 뽑아줬는데도 밖에서 국민적 갈등을 부추기고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면 이미 국회가 아니고, 또 국회의원이기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 야당은 한나라당이 여러 가지 점에서 그 사이에 양보에 양보를 거듭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가축전염병예방법을 안 들어주면 못 들어오겠다고 하는데 만약 그것이 여야 원내대표 두 사람의 합의로 법안이 다 되어버린다면 나머지 297명의 국회의원은 할 일이 없다. 앞으로도 무슨 사안이 있으면 여야 원내대표만 합의를 해버리면 나머지 297명은 거수기가 된다. 저희들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대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국회에 들어와서 쇠고기 특위도 만들고 긴급현안질의도 하자고 제의했다. 만약 정부의 추가협상이 문제가 있다면 국회에서 논의해서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고칠 것은 고치고 하는 절차를 취해야지 아무런 논의도 하지 않고 밖에 앉아서 그것을 안 들어주면 들어오지 않는다는 식으로 억지 부리는 것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무시하고, 의회주의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그야말로 폭거이다. 더 이상 야당이 밖에서 국민을 분열시키고 자극하는 선동정치는 이제 18대 국회에서는 안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임태희 정책위의장>

 

ㅇ 쇠고기 고시가 오늘 시행된다. 당으로서는 앞으로 계속해서 후속적인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 문제는 정부 뿐만 아니라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 한 국민들의 참여도 필요하다. 그런 제도적 장치를 정부와 함께 의논해서 시행도록 준비하겠다. 이 문제는 중앙정부 차원만이 아니고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도 절실하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의 실정에 맞는 원산지 표시제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긴밀히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서 이 문제를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는 대책이 나오도록 당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아울러서 이번 쇠고기 사태과정에서 미국의 생산자인 크리스톤 팜스사가 전수 조사를 자기들은 받을 준비했었다는 선례에서 보듯이, 이것은 저희 국내 문제가 미국의 생산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쳐서 결국은 한국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또 그렇게 하는 것만이 미국의 생산자들도 자신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저희가 정말 그렇게 확산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연구해 볼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 이번 사태를 보면서 공중파 방송의 잘못된 프로가 얼마나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 저희들이 정말 생생하게 경험했다. 어떻게 보면 PD수첩의 문제는 공중파 방송의 치명적인 과오라고 생각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응분의 책임 있는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무조건 사과해야 한다. 사과하고 그 문제로 인해서 생겼던 여러 가지 오해 부분에 대해서 진실을 밝히는 해명 프로가 해당 방송 측에서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 점에 대해서 당으로서도 입장을 정리해서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면 좋겠다.

 

<홍준표 원내대표>

 

ㅇ 방금 임 의장께서 과오라고 했는데 과오라는 것은 과실이고 실수라는 뜻이다. 그런데 지금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 과오가 아니고 고의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그 문제는 저희들이 좀 더 명확히 하는 게 중요하고 내일부터 검역이 재개되는 30개월 미만 쇠고기, 지금 현재 수입된 쇠고기는 30개월 미만이고 살코기다. 진보단체나 야당이 주장하는 광우병 관련은 단 0.1%도 해당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번 검역도 새로 검역이 재개되는 살코기, 이미 수입된 30개월 미만의 살코기는 이번의 검역 기준에 따라서 엄격히 검역할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수입되는 쇠고기가 마치 뼈가 포함되고 SRM이 포함되는 쇠고기로 착각하고 있는데 이미 수입이 되서 검역을 대기 중인, 8개월 동안 냉동 창고에 보관중인 쇠고기는 30개월 미만의 살코기다. 그렇기 때문에 진보단체나 야당이 주장하는, 말하자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그런 쇠고기가 아니다. 광우병과는 0.001%도 관련이 없는 쇠고기이고, 또 이 쇠고기에 대한 검역도 이번에 새로 마련된 검역 지침에 따라서 엄격히 검역을 한다는 것이 정부의 보고이다.

 

<정병국 홍보기획본부장>

 

ㅇ 헌법 21조는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진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자유까지 보장하고 있지 않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온 나라를 광우병 공포로 몰아넣은 MBC PD수첩 4월 29일 보도내용은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밝혀졌다. PD수첩 오보 논란의 두 가지 핵심은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 씨의 사망 원인과 주저앉은 소 동영상이다. PD 수첩 측은 지난 4월 29일 방송에서 이 두 가지에 대해 장장 14분에 걸쳐서 광우병과 연관 지어 보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정적으로 보도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지난 4월 29일 방송 당시 진행자인 송일준 PD가 "아까 광우병에 걸린 소 도축되기 전 그런 모습도 충격적이고, 아레사 씨 죽음도 충격적인데 광우병이 그렇게 무서운 것이라면서요"라고 말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문제가 된 영어 번역 논란에 대해서도 PD 수첩측은 오역이 아니라 의역을 했을 뿐이라고 변명을 하고 있다. 그런데 MBC PD 수첩 공동 번역자로 활동을 했던 정지민 씨가 25일 PD 수첩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서 제작팀이 광우병의 위험을 부풀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오역했다고 증언을 하고 있다. 정씨는 첫 번째, 번역자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지 말아라. 두 번째, 주저앉은 소를 광우병과 직접 연결시키는 것은 왜곡이라고 번역·감수 중에 여러 번 강하게 의견을 피력했다. 세 번째, 번역상 실수가 아니라 제작 의도를 한 방향으로 몰고 가려는 목적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정씨 증언으로 MBC PD 수첩이 사실 왜곡과 선동에 앞장섰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분명히 짚고 가야 할 것은 이번 MBC PD 수첩 건은 단순한 제작과정의 실수가 아니라 의도된 왜곡이었다라고 하는 점이다. 눈에 보이는 진실을 외면한 것에서 더 나아가 분명한 사실까지 왜곡을 한 것이다. 그럼에도 PD 수첩은 지난 24일 방영한 ‘오보논란의 진실’이라고 하는 코너에서 번역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치명적 오류에 대해서는 단지 실수라고 하고 가치가 없는데 해명하는 상황이 고통스럽다’라고까지 이야기했다. 참으로 뻔뻔하고 오만방자한 태도가 아닐 수가 없다. 온 나라를 광우병 공포로 몰아넣은 MBC PD 수첩 방송내용 상당 부분이 이미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반성은커녕 책임전가와 말장난을 하고 있는 것이다. PD 수첩의 왜곡과장 보도는 국민을 광우병 공황상태에 빠지게 했다. 방송의 본분을 망각하고 명백한 허위왜곡보도로 국민을 우롱한 MBC PD 수첩제작진에게는 그에 상응한 응분의 책임이 따라야 할 것이다. 또한 MBC는 사과와 함께 앞으로 이 같은 허위보도로 인해 전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08.  6.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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