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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5-01-09


권성동 원내대표는 2025. 1. 9.() 08:00,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성동 원내대표>

 

민족 대명절 설을 3주 앞두고, 국민의힘과 정부는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국민들께 휴식의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 활성화를 포함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이다. 오늘 당정협의회를 통해 국민들께 보다 풍성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논의가 되길 바란다.

 

설을 앞두고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여름 폭염과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농산물 작황이 부진하였고, 최근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 물가까지 덩달아 올랐기 때문이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무는 1년 전 대비 84%, 배추는 64%가 급등했다. 배 역시 25%가 뛰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경기 침체 속에 물가가 오르면 서민들이 가장 큰 고통을 받는다. 16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수급과 가격안정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 주십시오. 비축 물량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필요하다면 전통시장과 마트 등에 직접 공급해야 한다.

 

동시에 정부 할인 지원과 온누리상품권 공급이 민간 유통업체와 시너지를 일으키도록 면밀히 살펴 주십시오. 중장기 수급 대책 수립과 유통 구조 개선 등을 병행하여 정부 물가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가야 할 것이다. 기업들도 어수선한 시국 속에 과도한 가격 인상이나 제품 용량 줄이기 같은 편법을 자제해 주시기를 어제에 이어서 거듭 요청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 저녁 있는 삶을 이야기했지만, 정작 저녁밥이 없는 삶이 되었다는 비판이 쇄도했었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이 그저 달력에 빨간 날 하루 늘어나는 것으로 끝나지 않도록 서민 부담 경감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정책도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

 

정책 금융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여 실수요자들에게서 놀랐다는 소리가 나올 만큼 신속하게 집행해 주십시오. 하도급 미지급이나 임금체불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하게 하고 대지급금도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기민하게 대처해 주십시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정책에도 사각지대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주시길 바란다.

 

얼마 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온 국민이 비통한 시간을 보냈는데, 아직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도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들의 안전이다. 설 연휴 동안 도로, 항공, 철도, 선박 등의 각종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아울러 정부에도 당부드린다. 매번 사고가 날 때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이 시설 안전 점검을 하는데, 안전 점검을 해도 매번 이런 대형 사고가 터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보여주기식 안전 점검이 아니라 실효적인 시설점검이 되도록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그리고 이러한 확보된 안전 예산으로 인해서 교통 환경 개선이라든가 노후 된 시설 점검 등을 통해서, 취약한 그런 안전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좀 더 큰 노력을 해 주기를 부탁드리겠다.

 

<김상훈 정책위의장>

 

위중한 시국에 설 명절을 맞아서 국민들의 어려움과 고단함을 달래드리기 위해서 오늘 민생 안정 대책 논의차 당정 협의를 개최하게 됐다. 촉박하게 일정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흔쾌히 참석해 주신 우리 관계부처 장관님, 차관님께 감사의 인사 말씀을 드리겠다.

 

오늘은 설 성수품의 수급과 가격안정에는 문제가 없는 것인지, 또 내수 경기 소비 진작을 위해서는 당정이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될 것인지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자 한다.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를 확대한다든지, 할인율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것인지, 또 요즘 전통시장에 사람이 보이지가 않는다. 그래서 어제도 우리 기재부 차관님께 말씀을 드렸지만,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대대적으로 지방자치단체, 각종 공기업, 공사, 공단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대대적으로 좀 진행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해달라는 당부 말씀도 드린 바가 있다.

 

오늘 회의에서 여러 가지 고견이 제시되겠습니다만, 우선 당장은 정부 측에서 돈을 좀 풀어야 될 필요가 있다. 추경이 아니라 금년도에 확정된 본 예산을 최대한 상반기에 집중해서 집행할 수 있도록 그 부분도 좀 협조를 부탁드리겠다. 최근에 고환율 고유가로 물가 상황은 좀 심상치가 않습니다만, 이 부분도 정부 차원에서 각별하게 좀 대응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다.

 

어제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1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건의를 한 바가 있고, 그렇게 조치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이 임시공휴일 자체도 소비 진작, 관광 활성화에 일정 부분 기여를 할 것으로 보는데 하여튼 우리 당정이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더욱더 안정시킬 수 있는 그런 해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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