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가능성이 국민적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2차 집행도 실패하면 공수처를 폐지하라”고 압박했고, 오 처장은 "2차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공수처가 자신들의 명운을 걸고 어떤 일을 벌일지, 심히 걱정되는 대목입니다.
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가슴을 열고 (총탄을) 쏘라고 하라. 그런 결기로 가야 한다"고 했고, 정청래 의원은 "경찰 특공대도 가고, 경찰 장갑차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공권력의 물리적인 충돌, 끔찍한 유혈 사태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또한 민주당 이상식 의원은 "민주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다" "경찰 후배들을 격려하고 조언해서 윤석열을 반드시 체포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민주당이 경찰과 내통하면서, 경찰을 지휘하고 있다는 것을 자백하기도 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수사는 그 자체로 국가의 근본 질서를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얼마나 많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까. 따라서 절차적 흠결이 없도록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를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적법절차는 지켜지고 있습니까?
국정 안정의 책임이 있는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속도전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이유는, 대통령을 체포해 탄핵 심판을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심산이고, 이 모든 것은 이재명 대표의 조기 대선을 위한 계획입니다. 본인들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탄핵하고, 이제는 심지어 국민들까지도 고발하겠다고 합니다. 민주당은 부디 정신 차리십시오. 이런다고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지는 않습니다.
민주당의 월권적 폭주는 더 심각한 국정 불안을 초래하고 대한민국의 경제와 외교적 위상을 심각히 훼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사법체계는 특정 세력의 권력욕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제발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십시오.
2025. 1. 12.
국민의힘 대변인 함 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