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방문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8-07-07
(Untitle)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7월 7일(월) 14:00 한국기독교 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를 방문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엄신형 대표회장은 “바쁘실 텐데 이 어려운 시기에 대표가 되셔서 힘드시겠다”고 말하자, 박희태 대표께서는 “어디 안 어려운 데가 있겠는가. 열심히 하겠다”라고 답하였다. “이번에 양당대표들이 새로 선출되어서 잘될 것 같다”는 말에 박 대표께서는 “그렇게 희망을 하고 국민들의 바람도 이제는 국회에 들어가서 머리 맞대고 나라를 살릴 연구를 하고 방책을 내놓을 때라고 하고 있다. 어제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대표를 뽑았는데 제가 대회장에 가서 축하를 해드렸다. 정당이 생기고 처음 있는 일일 것이다. 그만큼 변화를 해보자는 것이다. 머리도 바꾸고 행동도 바꾸자는 의미에서 간 것이다. 그리고 내일이라도 당장 국회가 열렸으면 한다. 그런데 저쪽이 등원하는데 전제조건을 내걸기 때문에 전부 어렵다. 저희들은 가능한 모든 조건을 다 수용해서 국회에서 논의하고 결정하자는 입장이다. 미리 다 해결해놓고 국회에 들어가면 무엇을 하겠는가. 원래 국회라는 곳은 토론하고 결정하는 곳이 아닌가. 저는 오늘 아침에도 국민들에게 이야기 했지만 국회의원이 국회 가는데 무슨 전제조건이 필요한 것인가. 학생이 학교 가는 것은 배우러 가는 것이고, 국회의원들이 국회 가는 것은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임무이다. 그러니까 등원의 조건을 건다는 것은 이상한 이야기다. 빨리 들어와서 모든 문제를 국회에서 수렴하고 해결하는 것이 국회의 존립 목적이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잘못하면 채찍도 해주시고 좀 가르쳐달라”고 말씀하셨다.

 

- 엄신형 대표회장은 “우리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여야가 다 화목하게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경제 대국을 이루고 대한민국이 선진 대열의 중심에 서기를 기대하는 의미에서 온 성도들이 13일 주일날 5만여 교회에서 11시에 동시에 같은 기도 제목으로 기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이 화평하고 화목하고 경제가 살아나도록 특별히 기도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다음날 14일에는 300여명의 지도자들이 모여 나라를 위해서 서로 싸우지 말고 국회에 들어가서 잘 하도록 촉구하는 의미에서 기도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씀하시고, 이에 대해 박희태 대표께서는 “감사하다. 언제나 나라가 어렵거나 우리 국민들이 고통 받을 때 기도를 해주시고 우리들에게 많은 힘과 용기를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잘 지도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답했다.

 

- 쇠고기 문제에 대해서 박 대표께서는 “국민들 모두가 이해가 되었으리라고는 보지 않지만 저희들은 있는 힘을 다해 그 문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또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쇠고기 문제는 정부가 애초에 단추를 잘못 끼운 것 같다. 쇠고기 시장은 원래 10년 전에 개방되어있는 것인데 이번에 새삼스럽게 개방을 하는 것이 아니다. 광우병 문제로 작년인가 수입이 중단된 것이다. 다시 수입을 재개하려면 국민들에게 광우병 때문에 중단된 것이니까 광우병 염려가 없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아무 지장이 없다고 설명을 했어야 했다. 국민 건강에 대한 안전 문제를 강구하고 이해를 시켰어야 하는데 정부에서는 이것을 경제논리로 접근한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미국 쇠고기는 가격이 싸므로 저렴한 쇠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게 국민들에게는 좋지 않느냐 식으로 정부가 설명을 하고 노력을 하였는데 이것은 초점이 잘못된 것이다. 건강에 안전한 쇠고기라고 설명이 되고 우리 건강권이나 검역권을 강화해서 광우병 염려가 없으니 국민들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고 이해시켰어야 했다. 아무튼 이를 계기로 우리 정부에서도 크게 반성을 하고 민심의 뜻을 초기부터 받들어서 정말 민심에 따르는 정치를 해야 한다. 저희들은 민심이 바로 청심(靑心)이 되도록 할 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믿어줄 지는 모르지만 계속 신뢰가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씀하셨다.

 

- 당내 화합문제에 대해서도 대표께서는 “정치는 결단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어느 시점에서 결단을 내리는 것이 가장 국민들의 바람에 맞고 국민의 박수를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것은 정치지도자가 선택할 결단의 문제인 것이다. 야당이 요구하는 그 많은 조건을 다 들어줄 수는 없지 않은가. 민주당 새 지도부가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하고 바로 지금이 결단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께서는 10일에 무조건 등원하시겠다고 한다. 이런 정치결단이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ㅇ 금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방문에 한나라당에서는 황우여 의원, 조윤선 대변인이 참석하였고, 한기총에서는 엄신형 대표회장과 이강평·김윤기·한영훈 공동회장, 황호관 부회장, 정연택 사무총장, 최희범 총무 등이 참석하였다.

 

 

 

2008.  7.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