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2008년 7월 8일(화) 11:00 김영삼 前대통령을 예방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많이 염려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는 대표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영삼 前대통령께서는 “박대표께서 정치경험이 많아 폭넓게 이해를 하고 있다”고 말씀하였다. 이에 박대표께서는 “제가 다 대통령께서 계실 때 정치 입문을 하여 20년 넘게 배운 것이다”라고 화답하였다.
- 두 분께서는 “고르바초프 시절에 소련을 방문했을 때 기자들과 평양식당에 들렀었다. 예약한 손님보다 더 많이 왔다고 하여 추가 요금을 달라고 한 데 대해 난감해 한 적이 있다”고 서로 말씀을 나누었다.
- 김영삼 前대통령께서 “국회는 이제 열릴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표께서는 “저희들이 야당 측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거의 다 들어주었다.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과 쇠고기 관련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동의를 했다. 이제는 야당 측에서 등원의 결단을 내릴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답변하였다. 김 前대통령께서는 “촛불집회는 이제 한물갔다”고 말씀하시면서 “촛불시위가 국민의 지지를 받기는 힘들 것이다”라고 말씀하였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국회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씀하였다. 대표께서는 “이제는 거리에서 국회로 들어가야 할 때가 되었다”라고 말씀하였다.
- 그다음에 김영삼 前대통령께서는 “자신이 야당 시절에 6개월간 등원거부를 한 적이 있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등원거부는 일종의 투쟁이기도 하지만 지금의 야당이 하듯이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며, “의장을 단독선출 하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라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조윤선 대변인, 김기수 비서실장이 함께하였다.
2008. 7.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