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7월 8일(화) 15:00 김대중 도서관에서 김대중 前대통령을 예방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는 김대중 前대통령께 “건강하신 모습을 뵈니까 반갑다. 이번에 저희들이 최고위원을 새로 뽑았기 때문에 오늘 뵙고 인사드리러 왔다”고 말씀하셨다.
- 마침 배석한 정몽준 최고위원은 “박 대표께서는 이번에 대표위원이 두 번째이시다. 본인 말씀대로 앵콜 공연이다. 신작 공연을 하시면 안 되겠느냐고 하였지만 대표께서 경험이 많으셔서 이번에 모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였다.
- 김대중 前대통령께서는 “박 대표는 옛날 대변인을 하면서 많은 명문을 남겼고 두뇌가 상당히 명석한 분이시다. 거기다가 요즘에는 상당히 원숙해지신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 두 분께서는 화제를 박 대표의 지역구인 남해로 돌려 말씀을 나눴다. 김대중 前대통령이 “60년대에 남해를 가본 적이 있는데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고 있어서 할 수 없이 나가서 연설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하셨고, 박 대표께서는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시고 전쟁이 끝나고 모든 것이 다 남해에서 결말이 났다”고 말씀하였다. 이에 김대중 前대통령께서는 이순신 장군은 불세출의 영웅이고 구국의 영웅으로서 남해에서 활약하셨는데 그곳 출신인 박 대표님께서 방문하신 것에 대해 반가움을 표시하였다.
- 박 대표께서는 “외국에는 전쟁 영웅을 위해서 기념공원도 있고 한데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곳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였다. 김대중 前대통령은 “대마도 부근에서 러시아 발틱 함대를 격파한 사람이 영국의 넬슨제독보다 한국의 이순신을 따라갈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세계 해전사에서 이순신 장군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최고위원,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조윤선 대변인, 김대중 前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박지원 의원이 참석하였다.
2008. 7.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