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7월 11일 긴급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관련>
ㅇ 오늘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으로 인해 한나라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통일부의 홍양호 차관이 경위를 설명했고, 대책을 논의한 결과 한나라당은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 첫째, 오늘 북한 금강산에서 우리측 관광객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는 소식에 먼저 유가족들께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시한다.
- 둘째, 금강산 관광이 남북교류의 중요한 장이 되고 있지만 우리 관광객의 안전과 보호가 최우선적으로 확보되어야 하며 앞으로는 더 큰 우려스러운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 셋째, 수차례의 정지명령과 경고사격에도 불구하고 계속 넘어와 사격을 했다는 북한측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는 신중하지 못한 처사로써 심히 유감스러울 뿐만 아니라 납득하기도 어렵다.
- 넷째, 정부는 금강산 관광객 총격 사망과 관련해서 이에 관한 면밀한 조사와 검증을 하여야 하고 앞으로는 다시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북한의 현재 체재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에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즉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
- 다섯째, 아울러 북한에게도 우리의 진상조사와 검증요구를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과 현재 북한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
- 여섯째, 이 사안의 진상이 명쾌하게 밝혀지는 것이 향후 남북관계를 위해서라도 중요한 사항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 마지막으로 사상 초유의 사건인 만큼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차분한 마음으로 정부의 조사와 조치를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
2008. 7.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