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7월 18일(금) 11:00, 태릉 선수촌을 방문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이에리사 선수촌장의 영접을 받으며 선수촌을 방문하여 이연택 대한체육회 회장 등과 환담을 하였다. 방명록에 ‘감격적인 승전보를 울려주시길 바란다.’라는 글을 남기시고 이에리사 선수촌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였다. 또 “대한민국 선수 화이팅!”하고 구호를 제창하고, 훈련 하는 선수들을 찾아 격려 하였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격려 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이연택 회장과 이에리사 선수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올림픽에서 많은 국민적 영웅이 탄생했다. 또 올림픽에서 우리 국민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이런 요구가 절실한 때이다. 잘 아시다시피 외부로부터 나쁜 소식, 비참한 소식만 들리고 있다. 북으로부터는 관광객을 처참하게 살해한 소식이 전해지고, 일본으로부터는 독도 영유의 야욕을 나타내는 최악의 소식만 들려오고 있다.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기쁨의 환호에 들뜨게 할 수 있는 것은 이제 중국에서의 소식 밖에 없다. 바로 그것이 우리 선수촌의 선수들이 해야 할 몫이다. 벌써 35년 전의 일이지만, 우리 이에리사 촌장의 당시 유고슬로바키아 사라예보에서 탁구 제패의 소식에 국민들이 얼마나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가? 저도 그때 감격해서 눈물을 흘렸다. 라디오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소식을 국민들이 귀담아 들으며 너무나 감격 했다. 나라가 어려워 국민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따라서 기쁜 소식을 목메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여러 선수들이 좋은 금메달 소식을 많이 전해 주기 바란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도 한 번 웃는 세월을 맞이하고 싶다. 우리 국민 모두가 짜증을 걷어내고 박수치고 환호하며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국민의 영광을 받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들에게 엄청난 기대를 한다. 촌장님과 단장님 잘 좀 봐 주시기 바란다. 그래야 우리 정치권이 살 거 같다.
- 또한 대표께서는 이군현 중앙위의장에게 당내에 올림픽지원 특위가 있는가를 물어보시고 빨리 만들어서 위원장하시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마무리 말씀에서 “땀이 메달을 만든다. 잘 지도해 주시기를 바라며 여러분을 믿는다. 여러분의 승전보를 고대하겠다”라고 말씀하였다.
ㅇ 정몽준 최고위원은 “스포츠만큼 국민을 통합시키는 것이 없다. 이번에 북경올림픽에서 우리 국민들이 여러 가지로 힘들어 하는데 좋은 소식을 듣고 국민들이 다시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 선수단이 가서 잘해 본인도 명예를 얻고 나라 전체에 커다란 기쁨을 안겨 주실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씀했다.
- 대한체육회 이연택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느 때보다도 우리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스포츠 역할이 지금이 아닌가 생각한다. 언제나 나라가 어려울 때 스포츠가 앞장서서 나름대로 국위를 선양하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그동안 해왔다. 이번에도 꼭 그러한 일을 해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씀하였다.
ㅇ 금일 선수촌 방문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정몽준 최고위원, 이군현 중앙위의장, 김혜진 중앙위부의장, 나경원 제6정조위원장, 조윤선 대변인, 강종구 중앙위체육분과위원장과 대한체육회 이연택 회장, 이에리사 선수촌장 등이 함께 하였다.
2008. 7.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