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21세기 선진 국회로 가는 길’ 정책세미나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8-07-23
(Untitle)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7월 23일  10:00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재단)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가 주최한 제18대 국회개원 세미나 ‘21세기 선진 국회로 가는 길’ 정책세미나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 우리 국회가 요즘 국민들의 관심을 날로 많이 끌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제일 많이 인기를 끄는 계절은 봄이다. 봄이 되면 국회 주변에 벚꽃이 많이 피기 때문에 많은 상춘객들이 모여든다. 모르는 사람들은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굉장히 사랑을 받는구나’ 하지만 사실 그 대상은 벚꽃이지 국회가 아니다. 언제가 국회가 국민들의 인기와 사랑을 끌 수 있을까? 그 시절이 되면 저는 많이 생각해본다. 오늘날 의회주의가 위기다, 대의정치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말을 많이 한다.

 

- 국회는 국민들의 의사를 대표하는 곳으로 국회의원들이 모여 국민 대신에 국사를, 또 국민들의 여러 가지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모든 국민들이 다 모여서 하면 좋겠지만,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신 정치를 하는 대의정치가 오늘날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그런데 최근에 인터넷이 많이 발달했고 촛불집회에서 보듯이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그 의사를 바로 전달하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이제 대의정치라는 게 이대로 가야 되겠느냐 하는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대의정치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 대의정치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것을 극복하고 나가는 것도 선진화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들이 대의정치가 아니고 직접적인 민주정치를 해보고 싶어 하느냐, 충동을 느끼느냐, 그런 필요성을 공감하느냐에 대해 우리들이 반성을 해야 한다. 결국 우리가 국민의 마음을 정확하게 국정에 전달하지 못하고 국민의 바람을 의정 단상에서 그대로 논의하지 못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만족을 못하는 것이다. 대의를 시켰더니 만족이 안 된다, 그래서 직접 나서는 것이 아닌가.

 

- 국민의 마음을 잘 읽고 요즘 말로 ‘소통’을 해서 국민들의 마음이 국정 단상에서 반영되는 것이 선진화의 길이다. 런던 시민들은 밤늦게 집에 돌아가는 길에 국회 의사당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안심하고 자도 되겠구나’ 하고 잠자리에 든다고 한다. 지금까지 여의도는 주로 불이 꺼져 있지만 혹시 불이 켜져 있으면 국민들께서 더 불안하게 생각한다. ‘낮에 싸우는 것만으로도 부족해 밤늦게 까지 싸우고 있구나’하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국회도 우리 국민들의 사랑을 런던 시민들처럼 받고 신뢰를 받는 것이 선진화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이론적인 접근보다 감성적인 접근으로 몇 말씀 드렸다. 오늘 여기 저명하시고 의회제도 연구에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진 분들께서 끝까지 토론을 해 주시는 데 대해 반갑다. 부디 좋은 정책과 제도가 생산될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 국회가 세계에서 선진화가 되어 견학도 오고 그 모습을 배워갈 수 있으면 좋겠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김형오 국회의장, 서병수 여의도연구소장, 장윤석 제1정조위원장이 참석하였다.

 

 

 


2008.  7.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