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7월 23일 15:45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를 예방했다.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에 대해 윤상현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 박대표께서 “부시 미 대통령이 8월초에 방문하시는데 선물을 많이 가져오시리라 희망한다”라고 말씀했다. 이에 대해 버시바우 대사는 부시 미 대통령이 한미 FTA를 미국 의회가 올해 안에 비준할 수 있도록 설득작업을 할 것이고 이러한 양국 간에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한미 양국에 모두 성공적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박희태 대표는 우리도 새 국회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씀했다.
- 버시바우 대사가 지금 18대 국회에서 가장 시급한 법안이 뭐냐고 물었더니 박 대표께서는 “가장 시급한 법안은 경제회복, 민생회복 법안이고 이에 대한 예산조치도 필요하다”라고 답하였다.
- 버시바우 대사가 지금 야당과의 관계에 쇠고기 특위 등 야당과의 협력은 어떤가라고 물었더니 대표께서는 “대부분의 야당의 요구를 다 들어주었다. 5개 특위에 대해서 야당이 만족할 것이다. 특히 경제문제는 여·야간 정파를 떠난 문제다”라고 하시고, “여야를 떠나서 서로 간에 협조하지 않으면 국민의 비난을 받을 것이다.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셨다.
- 한미 FTA문제에 관해서는 버시바우 대사가 지난 정권 때 체결했는데 빨리 정세균 대표가 앞장서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자 두 분이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 전여옥 국제위원장이 6자회담, 핵문제, 금강산에 대해서 질의한데 대한 응답에서 버시바우 대사는 6자회담에 대해서는 지난번 북한의 핵신고서 제출로 인해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미국으로서는 완전하고 정확한 검증 체계를 수립하려고 한다. 금강산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한 공동조사 등 어떤 형태든지 진상조사를 주장하는 한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박대표께서 통미봉남에 대한 의견을 묻자 버시바우 대사는 “북한이 통미봉남을 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북한의 경제상황, 대미관계 등을 볼 때 한국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국은 인내심이 필요하고 이명박 대통령께서 대북제의를 한 만큼 북한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화의 장으로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 버시바우 대사가 여야관계에 있어서 남북관계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슈가 되냐고 했더니 대표께서는 그런 분위기를 타고 야당이 햇볕정책으로 가자고 하지만 국민호응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답하셨다.
- 마지막으로 박대표께서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의 사건이 잘 해결되도록 미국 측의 노력을 부탁하셨고 버시바우 대사가 이임하기 전에 한국음식 좋아한다고 하셔서 개인적인 초대를 하셨다.
2008. 7.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