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7월 31일 17:00 필립 띠에보 주한프랑스대사를 예방했다.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에 대해 조윤선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필립 띠에보 대사가 당선을 축하드린다고 말씀하고, 박희태 대표는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대답하였다. 대표께서 대사께서 오셨으니 한 가지 궁금한 점을 여쭤보겠다며,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고 물었더니 대사께서는 “민감한 사안이다. 한국과 프랑스의 마지막 한명숙 총리의 총리 회담 시 논의되었던 것은 프랑스가 보유하고 있는 외규장각 도서를 디지털화하자는 것이었고, 2008년 1월에 완성되어 한국 측의 디지털 영인본을 보냈다”고 말씀했다. 전여옥 위원장은 당시 외규장각 도서에 관해서 결정이 늦고 결과가 흡족하지 못한데 대해 한국에서 총리 회담 결과에 대해 갈등이 있었던 사실은 알고 있으시냐고 물었더니 대사께서는 “당시 총리회담에서 서로 결론이 내린 것은 일단 전문가가 연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를 하자는 것이었었다. 이것은 향후 전국적인 해결안을 찾기 전까지 잠정적인 조치에 불과하지 최종적인 결정은 아니었다”라고 말씀했다. 전여옥 위원장이 미테랑 대통령께서 약속한 바도 있었고, 박희태 대표도 이렇게 관심을 보이시니 대사께서도 한나라당이 원하는 바는 외규장각 반환임을 알아달라고 말씀했다. 박 대표께서는 대사께서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씀했다. 대사는 박 대표의 고향인 남해지역을 한번 방문한 적 있었는데 무척 아름다운 지역이라 좋은 추억으로 가지고 있다. 멀긴 하지만 프랑스 기업들이 서울 이외에도 부산, 울산 등의 지방에 진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 여행을 찾아서 한국과 프랑스의 강화된 관계를 실감할 수 있어 좋다고 말씀했다. 이에 박 대표께서는 그 먼 제 고향가지 찾아주시니 감사하다고 덕담으로 마쳤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프랑스의 필립 띠에보 대사와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전여옥 국제위원장, 조윤선이 배석하였다.
2008. 7. 3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