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8월11일(월) 14:00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빈곤퇴치연구포럼 창립기념 토론회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 거창한 소개를 받고 올라왔지만 저는 원래 말이 빈곤한 사람이다. 별로 드릴 말씀이 없다. 그나마 제 머리에 남아 있는 것을 말씀드리자면 국가에 기본적인 존립 목적이 가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일이다. 국가의 질서를 유지하고 그 다음에는 국민을 배불리 먹여 살리는 것이 국가의 원초적인 의무이다. 태고 시절부터, 국가가 있을 때부터, 이 일을 해왔는데 아직도 이 빈곤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 한나라당에서도 빈곤 퇴치를 위한 10가지 방안을 마련해서 발표를 했지만 또 오늘 심재철 의원과 강명순 의원께서 빈곤퇴치를 위한 훌륭한 포럼을 발족한다니 정말 찬사를 보낸다. 국가도 못한 일을, 수 천 년 동안 인류가 노력해도 못한 일을 과감하게 도전해서 빈곤을 이 땅에서 몰아내겠다는 그 위대한 뜻에 제가 경의를 표한다. 제발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원한다. 강명순 의원 같은 훌륭한 빈곤 퇴치 지도자가 우리 곁에 있다는 것에 대해 든든한 생각을 한다.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심재철 의원은 국회에서 복지 분야의 전문가이고, 많은 입법을 하신 분이다.
- 최근 우리가 경제발전을 한다고 하는데 정부 발표 통계를 보면 줄어드는 것은 중산층이고 늘어나는 것은 빈곤층이라고 이야기들 하고 있다. 어떻게 된 것인지 참으로 잘 모르겠다. 제가 청소년기일 때는 나라 전체가 빈곤이 평준화된 사회였다. 빈곤이 삼천리 방방곡곡에 덮여 있을 때였다.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노력해왔는가. 그래서 흔히들 산업화에도 성공하고 민주화에도 성공한 나라라고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데 어떻게 이 빈곤은 아직까지도 그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지 답답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아동들은 정말 배고픔이 없어야 한다. 그런 단순한 배고픔뿐만 아니라 이때의 빈곤이라는 것은 청소년이 완전한 인격으로 형성되기 전에 여러 가지 다른 조건도 빈곤의 개념에 들어간다고 저는 생각한다. 밥만 못 먹는 것이 빈곤이 아니고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없고, 운동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크게 자라고 싶은데 그런 여건이 안 될 때 전부 빈곤의 개념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 요약컨대 우리 아동들이 청소년들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뒷받침 해주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완전한 빈곤의 퇴치라고 생각한다. 강명순 의원은 그 짐이 무거울 것이다. 아마 앞으로도 길이길이 노력을 해주시고 많은 우리 국민들이 이 정신에 동참해서 앞으로 우리가 정말 빈곤으로부터 해방된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모든 면에서 빈곤이 없어진 자랑스러운 나라라는 것을 세계 만방에 내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빈곤을 퇴치하는 데는 대한민국이 금메달이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많은 노력을 해주시기 바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김형오 국회의장, 강명순, 손숙미 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2008. 8.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