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억지 탄핵으로 ‘9전 9패’라는 부끄러운 결과를 얻었음에도, 여전히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어제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 기각은 무차별적으로 탄핵을 남발해온 민주당을 향한 준엄한 '헌법의 경고'입니다.
그렇기에 줄탄핵을 일삼으며 국정 마비와 사회 혼란, 국격 훼손을 초래한 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냐"며 불만을 나타냈고, 당 대변인은 한 총리를 항해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을 시 또다시 탄핵을 다시 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대행의 대행과 탄핵의 재탄핵.
이쯤이면 치료 불가 수준의 ‘탄핵 중독증’입니다. 10전 10패 대기록 달성이 목표라도 되는 것입니까?
30번의 탄핵소추안 발의와 9번의 기각으로 당리당략에 의한 정치탄핵이었음이 여실히 드러난 마당에, 또다시 탄핵을 들먹이는 것은 오로지 그 의도가 ‘국정마비’에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입니다.
무분별한 탄핵 남발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행위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정녕 모르는 것입니까?
아무 명분도 실익도 없는 탄핵 시도를 멈추고 국정 정상화를 위해 협력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제1야당의 역할입니다.
아무리 당대표 방탄에 당의 운명을 건 민주당이지만, 최소한 국민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정도를 걷는 모습을 보이길 바랍니다.
2025. 3. 2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신 동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