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8월14일(목) 13:00 광주시 서구 농성동 상록회관에서 광주·전남 주요당직자들과 정책간담회를 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우리가 이제 여당이 되어 우리의 뜻이 국정에 반영될 수게 다. 10년 야당 생활을 끝내고 이제 떳떳하게 어깨에 힘 좀 주자. 우리가 ‘이 나라의 운명을 책임질 사람이다’ 라는 생각으로 힘 좀 내자. 오늘 저희들은 광주·전남지역에 사랑을 좀 받고 싶어서 왔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사랑을 받을 수 있겠는가. 모든 정성을 다해 구애작전을 펴려왔다. 첫 술에 배부르랴 라는 말이 있듯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설령 우리의 구애작전이 짝사랑이 된다고 할지라도 계속해서 사랑을 호소할 것이다. 반드시 저희들을 사랑해주는 그날까지 동지 여러분과 손잡고 이 광주·전남지역에 사랑을 받으러 오겠다. 동지 여러분들 사랑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 그 지역의 방침에 우리가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우리가 집권 여당이라고 하면서 지역발전에 아무 힘도 못쓰고 해서는 누가 우리를 사랑하겠는가. 아까 우리 당협위원장들은 광주시청에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오후에는 전남도청에 갈 것이지만 우리가 지역의 지방행정책임자들과 정말 마음 터놓고 손잡고 지역발전에 여야가 없다는 생각으로 우리가 협조하고 여러분들도 우리를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저는 국회의원이 없는 이 지역에 한나라당이 국회의원 역할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여기 당협위원장들은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은 배지를 달지 않은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여러분들은 국회의원이다. 여러분의 지역에 있는 당협위원장들을 앞으로 국회의원이라고 부르자. 그리고 짐도 좀 지우자. 그래야 지역주민들이 우리를 사랑할 것이 아닌가. 당협위원장 여러분들도 중앙당에 요구해 주시기 바란다. 국회의원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런 것을 요구하고 전부 내놓으라고 하라. 안 내놓으면 저한테 이야기해 달라. 여기 사무총장과 정책을 다 가지고 있는 임태희 정책위의장도 오셨으니까 지역 사업에 필요한 것과 지역예산에 필요한 것을 국회의원과 똑같은 생각으로 요구하고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해 주시라. 당직자 여러분들도 당협위원장에게 짐을 지워 주시라. 몇 킬로그램을 질 수 있는지 어제 역도에서 보듯이 여러분들이 짐을 지워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우리가 지역의 사랑을 받으려면 지역사람들을 중앙에 좋은 자리에 장관도 시키고 요직에 많이 기용해야 한다. 지금 정부에서는 지역을 배려해서 인사를 한다. 보기에는 중앙정부에서 누가 호남출신이다, 지역에 연고가 있다고 하는데 막상 지역민들은 그 지역사람으로 느끼지 못한다. 지역에 연고가 좀 있을 뿐이지 이 지역에서 생활도 하지 않았고 여러분들과 같이 어깨를 부딪치면서 소주한잔 한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이 되었다고 한들 우리 지역을 배려해서 우리 지역 출신 인재를 등용했다고 보지 않는다. 엊그제 대통령을 뵙고 말씀을 드렸다. 지역 출신 지방 인재를 등용해달라고 했다. 지역 출신 중앙인재를 등용할 게 아니라 지역의 인재를 등용해달라고 부탁드렸다. 대통령께서도 그렇게 하시겠다면서 좋은 지방인재들이 있으면 당에서 추천해달라고 하셨다. 인재가 있으면 제가 추천하겠다. 여러분도 좀 추천해 주시라. 청와대도 그런 인재를 발굴해서 인재 리스트를 만들겠다고 하셨다. 이제 할일은 우리한테 남았다. 이 지역의 우리친구를 중앙에 보내서 우리를 대변하고 우리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우리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동지여러분 사랑을 받는데 전부 같이 힘을 모으자. 한시라도 우리가 집권 여당임을 잊지 말고 우리의 사랑받기 운동을 오늘부터 철저히 해나가자. 그러면 언젠가는 우리를 사랑해주지 않겠는가. 그 날을 기다리면서 우리 열심히 해보자.
ㅇ 박순자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모든 지도부가 광주·전남에 내려온 것은 여러분들의 사랑과 발전을 약속하기 위해서이다. 한나라당이 이 지역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나타내는데 제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하였다.
ㅇ 이 지역출신 박재순 최고위원은 인사말씀에서 “지난번 경상북도 당정협의회 참석하여보니까 대부분이 국회의원들이었는데 광주·전남에는 기초의원 두 분 밖에 없다. 부족하지만 제가 광주·전남을 대변하여 열심히 배우면서 일하겠다”라고 말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박순자, 박재순 최고위원과 임태희 정책위의장, 안경률 사무총장, 한선교 홍보기획본부장,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최동규 제2사무부총장, 김태욱 광주시당위원장, 김규룡 전남도당위원장 직무대행과 광주·전남 당협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하였다.
2008. 8.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