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들의 '긴급성명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산불피해 수습에 여념이 없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또탄핵하겠다고 합니다.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다른 나라에 살고 있습니까. 화마로 돌아가신 28명의 국민과 재산을 잃고 체육관에서 정부 지원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이재민 2만여명이 보이지 않습니까.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산불피해 지원과 마은혁 후보 임명'을 마치 거래의 대상인 것처럼 언급할 때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국민의 소중한 생명은 결코 정치적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한 권한대행 뿐만 아니라 모든 국무위원도 아무 것도 따지지 않고 탄핵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제왕적 의회권력'의 칼날을 국민에게 들이대는 거와 다를 바 없습니다. 도대체 대한민국 정부 기능 마비시켜 무엇을 얻으려 하십니까.
어제 어느 민주당 권리당원이 탄찬 집회에서 "대한민국이 산불로 아프고 울고 있는데 여기서 춤출 때냐? 집에 가시라"고 일갈했습니다. 오죽하면 민주당원들조차 민주당에 등을 돌리겠습니까?
정부와 국민의힘은 모든 행정력, 인력, 예산을 쏟아부어 산불피해 회복에 나설 준비가 돼있습니다. 제발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쟁에 준하는 국가적 재난사태 수습에 여야가 어디 있습니까.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부탁합니다.
일단 산불 피해로 고통 받는 국민부터 함께 살립시다.
2025. 3. 28.
국민의힘 대변인 이 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