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날’ 기념식 때 묵념을 앞두고 대기한 상태에서 “예의가 없어. 예의가”라고 말한 영상이 널리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해 수호의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 도발에 맞서기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 55명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그는 지난해 열린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참석해 ‘북한의 공격’ ‘천안함 피격’이라고 표현했지만 유족들의 반응은 차가웠던 것으로 언론은 전했습니다.
한 유족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 의원들의 허위 의혹 제기가 많아서 유족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이 대표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행사에서 그가 불쾌감을 표시한 것과 관련해 의전문제 등이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에 "예의가 없어. 예의가"라는 말을 입에 담은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불과 며칠 전, 이 대표는 광화문에 설치된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정부청사를 바라보며 최상목 당시 권한대행을 향해 “직무유기 현행범이니 국민 누구나 (권한대행을) 체포할 수 있다.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시정잡배도 잘 안쓰는 ‘몸조심하라’라는 말을 최고위원회에서 내뱉는 저급함이야말로 국민들이 볼때는 “예의가 없어. 예의가”라고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더욱이 예의 없다는 이 대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그는 언론 인터뷰를 하던 중 기자들이 곤란한 질문을 거듭하자 인터뷰를 중단하며 언론을 향해 “예의가 없어. 예의가”라고 말해 당시에도 적지 않은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상대방 허물을 지적하며 늘 ‘남 탓’ 타령을 하는 이 대표는 이제라도 ‘자신의 거울’을 들여다 보며 국민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면밀히 파악해 보길 바랍니다.
2025. 3. 31.
국민의힘 대변인 김 동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