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8월 26일(화) 14:00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정두언 의원이 주최한 ‘북한나무심기! 이제 시간이 없다’ 토론회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가끔 자동차를 타고 자유로를 따라서 파주 쪽으로 가다보면 한강, 임진강이 만나서 내려오는 그 너머로 북한이 보인다. 고양을 지나 얼마 안가서 왼쪽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게 남한 땅인지 북한 땅인지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는데 금방 알 수 있다. 여러분들이 처음가도 금방 알 수 있는데 대머리가 된 산은 북한 땅이고 아주 무성하게 숲이 덮여 있는 곳은 남쪽이다. 한눈에 알 수 있다. 여러분들께서 굳이 북한을 안가더라도 북한 땅의 심각한 황폐화 현상을 우리가 피부로도 느낄 수 있다. 왜 북한이 그렇게 되었느냐 얘기하려면 좀 길겠지만 현실이 그렇다. 본래 북한이 그렇게 나무를 많이 베어내고 개간을 한 것은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서이다. 경사 몇 도 이하는 모두 다락논으로 밭으로 만들라고 하여 전부 나무를 베어내고 개간을 하였다. 그러다보니 홍수, 비만 많이 오면 모두 토사가 떠내려 와서 강을 매우고 하여 산도 안 되고 논도 안 되고 물도 부족하고 완전히 국토를 엉망으로 만들어놓았다. 이 공산당 정권이 인민만 굶어죽게 만든 것이 아니라 완전히 아름다운 우리의 산을 망쳐놓았다. 그런데 우리는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많은 걱정도 하고 지원도 많이 하였다. 북한이 국토를 저렇게 망쳐놓고 정말 우리의 장래를 우리의 미래세대까지도 큰 재앙을 가져올 저런 짓을 한 데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정두언 의원이 이것을 주제로 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큰 뜻이 있는 것 같다. 통일 대통령을 지향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우리 정두언 의원은 시원한 머리, 참신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불같은 실천력이 있어 북한의 나무심기 사업은 성공적으로 잘 추진되어 8천만 우리 민족의 뜨거운 박수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해방이후에 한 일 중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산림을 녹화시켰다는 게 얼마나 우리의 자랑스러운 업적인가. 우리 바로 위의 선배들에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이렇게 녹음이 우거진 여름을 맞이하고 푸른 숲을 주었는데 대해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세계 산림녹화 역사상 모범 사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배워간다고 한다. 해방과 6.25이후에 우리의 산이 지금의 북한의 산처럼 빨간 황토가 온 사방에 나와 있고 홍수가 나고하였다. 그것이 지금 이렇게 변했다. 이제는 북한이 할 차례이다. 식량도 급하지만 1년만 농사를 지으면 당장 효과가 난다. 그러나 나무심기는 1년으로는 안 된다. 그래서 시간이 없다는 말을 더 강조한다. 옛말에도 1년을 보려면 농사를 짓고 10년을 앞서 보려면 나무를 심으라고 했다. 지금 10년 앞을 내다보고 우리 산천리 금수강산을 지키고자 노력을 하는 젊은 정두언 미래 지도자에게 박수를 쳐 주시기 바란다. 앞으로 저도 동참하고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지원과 격려, 힘을 보태 주시라. 북한의 나무심기는 정말 매우 중요한 사업이고 우리의 당대뿐만 아니라 저 북한의 동포까지 아우르는 거족적이고 거국적인 이런 좋은 사업이 반드시 성공하시리라 믿는다.
ㅇ 금일 토론을 주최한 정두언 의원은 “북한에는 서울 면적의 27개 되는 면적이 없어지고 있다. 홍수로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토양의 유실로 식량이 감소하는 등 통일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나무심기를 통해 산림을 녹화시키고 식량을 증가시키며 생태계를 살릴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남북 간의 새로운 경협모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박재순 최고위원, 이주영, 이정선 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2008. 8.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