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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최고위원, 경기도당 당직자 연수 강연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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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8월 27일(수) 16:00 경기화성 라비톨리조트에서 열린 경기도당 당직자 연수에 참석하여 "정권성공 및 우리의 각오와 역할"에 대하여 강연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강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오늘 여러 의원들이 많이 왔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 감사하다. 경기도는 옛날부터 경중미인(鏡中美人), 실제 와보니 실물미인이다. 역시 풍요로운 지역에 사니까 얼굴도 좋고 마음도 편해서 그런가 보다. 경기도는 국토의 중심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중심이고, 한나라당의 중심이 됐다. 여태까지는 솔직히 경상도가 차지했는데 이제는 금메달을 경기도에 빼앗겼다. 경기도야말로 당이 의지하고 믿고 많은 수확을 거두는 옥토가 됐다. 그런 큰일을 일궈낸 경기도 동지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경기도에서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 이제는 영남당이 아니라 수도권당이라고 국민 앞에 뽐낼 수 있는 것은 여러분에게 달렸다.

 

- 이번 여름은 뜨거웠다. 들리는 얘기는 골목마다 시원해, 시원해 하고 다닌다. 왜 그런가 했더니 올림픽에서 너무 시원한 승전 소식 많아서 저마다 시원하다고 한다. 시원한 소식을 국민들에게 안겨주고. 국회라는 무대서 여야가 서로 경쟁력을 가지고, 한나라당도 금메달을 따야 한다. 그간 지긋지긋한 악재들이 정말 얼마나 많이 있었나. 화는 떼를 지어서 온다. 화불단행(禍不單行)이라는 말도 있다. 혼자 안 온다. 실감 날 정도로 하나 지날만하면 또 하나 오고, 다른 게 겹쳐 오고. 손꼽기도 힘들다. 악재가 연속으로 왔다. 이제 좀 지났다. 정말 지긋지긋한 악몽에서 깨어나서 새로운 아침이 밝은듯하다. 지금 절기는 무더운 여름에서 초가을로 넘어가고 있다. 정치적인 계절은 그동안 엄동설한(嚴冬雪寒)이 벗어나 봄이 온다. 봄이 시작되는 절기다. 우리 열심히 논 갈고 밭 갈고 씨 뿌려 알찬 수확을 거두자고 말씀 드렸다. 이제 봄이다. 경기도에서는 더 멋진 농사를 지어주길 바란다. 풍성한 알곡을 거두고, 이번에 대선과 총선에서 빛나는 승리 쟁취했다. 내년엔 지방선거서 기필코 지금보다 더 많은 곡식을 가져 올 수 있어야 한다. 이제는 경기도만 믿고 저희가 열심히 하겠다. 자랑스러운 경기도 여러분들을 보니까 제가 힘도 나고 기분이 좋다.

 

- 저는 지난번 전당대회에서 여러분의 지지로 당선된 후 두 가지를 이야기했다. 하나는 당내에서는 화합이고, 국민에게는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것을 실천 위해 두 달이 아직 안 됐는데 그동안 열심히 했다. 여러분 정말 안타깝고 가슴 조이고, 친박 친이 이런 용어도 사라졌다. 전부 복당 다 되고, 제가 이른바 탕평 인사 통해 가능한 모든 당직에 기용했다. 단지 새로운 친박이 생겼다. 박희태다. 이런 말을 국민의 걱정 안 끼치도록 하겠다. 가정이 평화로워야 모든 것을 이룬다고 한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다. 당도 마찬가지. 당이 화목해야 국민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다. 안에서 늘 불협화음나면 국민 위해 큰일을 하겠나. 무엇보다 우리의 단합과 화합이 필요하다고 해서, 이제 고비는 넘었다고 생각한다.

 

- 대통령이 무슨 이야기를 해도 국민이 믿지 않으면 그 나라는 지탱을 못한다. 공자도 제자들로부터 나라를 끌어나가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하니까 병(兵), 식(食), 신(信)이라고 했다. 그중에서 꼭 한 가지를 택한다면 무엇을 택하냐고 하니까 공자가 '신(信)'이라고 했다. 국민이 국가를 믿고 목숨 바쳐 싸우면 외침 막을 수 있다. 식량이 조금 모자라도 배를 조금 주려도 나라를 위해 봉사하면 나라가 정말 사랑하는 나라라면 별 문제 없다. 그러나 신뢰가 없으면 나라는 무너지고 만다. 아무리 많은 군대와 식량이 있어도 국가를 믿지 못하면 국가를 이룰 수 없다. 신뢰가 중요하다. 신뢰를 얻어야겠다고 해서 저희는 국민 속으로 파고 들었다. 지방을 돌아다니고 많은 계층의 사람들을 만났다. 한결 같은 이야기가 우리가 정부를 믿기 어렵다. 공약을 많이 해 놓고 하나도 안 지켜지는 것처럼 보이니까, 우리가 지금 어떤 정책을 펴도 믿을 수 있겠냐는 말이 많았다. 우리의 인재를 골고루 등용한다고 했는데 내각 명단에 우리 지역 사람 하나도 없다고, 지역 발전과 인재 등용에서 푸대접을 받는다는 것이 근본적 불평이고, 국가를 믿지 못하는 원인이라고 한다.

 

- 저희를 믿어주시기 바란다. 속는 셈 치고 믿어 주시면 저희가 잘 할 것이라 했다. 호남에 가서는 솔직히 말했다. 제가 오늘 여기 온 목적은 사랑 받기 위해서다. 저희에게 사랑 좀 주시라. 계속 사랑 받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 설령 짝사랑이어도 그만두지 않겠다. 끝까지 구애의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지역인재를 등용하고 지역 공약 사업을 이행하는데 모든 당력 집중하겠다고 했다.

 

- 지금 경기도에도 여러 가지 정부에 대해 말씀 할 것이 많다는 것 잘 안다. 잘 의논해서 경기도민 바라는 그런 믿음 갖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우리가 이런 신뢰 얻기 위해서 무슨 극적인 일이 있어야 한다. 그냥 믿어달라고 해서는 안 된다. 극적인 계기 있어야 한다. 옛날에 중국에서 춘추전국시대에는 진나라 있었다. 진나라는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기 위해 다른 나라 병합해서 천하 통일 하고 싶은데, 그 방책 무엇일까 했는데, 국민들이 전혀 따라주지 않았다. 아무 소용없었다. 아무리 좋은 약속을 해도 안 믿었다. 어느 날 사거리에 큰 기둥을 세우고, 북문까지 옮기는 사람에게 큰 상금을 준다고 했다. 사람들이 비웃고 그것을 옮길 생각을 안 했다. 한 친구가 장난삼아 옮겼더니 큰 상금 내렸다. 그것을 계기로 정부의 말을 믿으면 약속이 지켜지구나 해서 진 나라가 천하를 통일한 큰 업적을 이뤘다. 우리도 이런 사건을 하나 만들면 좋을 텐데 아이디어를 주시기 바란다. 사람의 말은 본래 믿음이라는 뜻이다. 신(信)이라는 것은 사람 인(人)자 옆에 말씀 언(言)자다. 신뢰성 있는 말이 사람 말이다. 우리 공약은 틀림없다. 특히 집권 여당의 말은 보증수표다.

 

- 중앙당이 열심히 그렇지 않도록 노력하겠지만 경기도에서 민심을 얻는 노력을 잘 해주면 고맙겠다. 얼마 전에 청와대 들어가서 대통령을 만나서 몇 가지 말씀을 드렸다. 그중에 주요한 것이 지금 기본에 충실한 국정을 펴 달라는 것이었다. 어렵다고 해서 자꾸 다른 길, 사이길로 가면 안 된다. 나라의 기본이 무엇인가.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것이 첫째다. 둘째는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경제 제일, 경제 지상이다. 대통령이 옆도 보지 말고 계속해 앞으로 나가라고 말했다. 국민과 통해야 한다. 국민의 마음이 청와대 마음이 되도록. 민심이 청심이 되도록, 소통의 고속도로를 만들어야 한다. 한나라당에서 건의한 것을 잘 들어 달라고 했다. 고무적인 말씀 드렸지만 여러분도 국민들의 마음을 여러분들이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듣고 그 마음을 중앙당에 좀 전해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 많이 해 주시기 바란다. 청와대에 전달 할 것은 전달하겠다. 청와대에 대통령을 왜 보냈겠나. 우리 국민의 마음을 국정에 잘 반영해 달라고 해서 이다.

 

- 이번 국회가 이제 원구성을 마치고 오래 끌었다. 언론에서 국민들이 비판 많았다. 정치는 상대가 있기에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가 없었다. 상대가 워낙 반칙을 하니까,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했다. 다수를 가지고 있다고 마음대로 국회 열고 하면 좋은 평가 받겠나. 이후에는 비판과 민심 이반 박에 없다. 그래서 오래 끌었다. 이번 국회는 뭐니 뭐니 해도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이번 국회에서 한나라당은 '경제국회'를 하겠다.

 

- 우리 서민들의 생활을 좀 낫게 하기 위해, 물가를 좀 내리기 위해 여러 정책을 냈다. 정부에서 10조라는 추가 예산을 내놓았다. 그것을 빨리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 10년 동안 세금 폭탄이 너무 많이 나왔다. 폭격으로 인해서 상처 입은 국민들이 굉장히 많다. 세금 폭탄 피해자를 구하는 감세정책을 많이 마련해 놨다. 서민들의 생활까지 영향을 미치는 저소득층을 위한 감세정책을 많이 펴고 있다. 구체적인 것은 당을 통해서 봐 주시기 바란다. 흔히 감세정책이라면 돈 있는 사람 세금 깎아준다고 흔히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저소득층에도 효과가 있다. 국민 모두 영향을 받는 감세 정책이다. 재산세도 좀 줄고, 영세상인, 택시 기사, 모두 혜택 보게 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재산 있는 사람 세금 낮추면 아무것도 없는 사람 관계없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부동산 세금 올리면 부동산 가진 사람은 자기가 고스란히 부담하나? 세든 사람이나 부동산 빌리는 사람에게 전가한다. 공장이 이렇게 되면 물건 값에 또 반영된다.

 

- 경제국회를 하고, 정말 국민들이 이번 국회가 끝나고 희망이 보인다. 당장 호주머니 불려 지지 않더라도 살림살이 나아질 빛이 보이구나 하도록 도의회, 국회서 열심히 해 주면 감사하겠다.  이제까지 한 나라의 정치적 민주화, 경제적 산업화를 모두 이뤘다. 이제 선진화 하나 남았다. 마침 이번에 이 대통령이 녹색성장 제2의 성장 동력 삼겠다고 한다. 구체적인 내용 나올 것이다. 주위에 설득해 주시기 바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박순자 최고위원, 한선교 홍보기획본부장, 차명진 대변인,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원유철 경기도당위원장 등 경기도당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2008.  8.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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