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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최고위원, 강원도당 정책간담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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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9월 9일(화) 12:30 춘천 베어스타운호텔에서 강원도당 당직자와의 정책간담회를 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 이곳 강원도에 오니까 오래 떠났던 고향에 돌아온 것 같이 가슴 뭉클한 정을 느낀다. 제가 1983년부터 2년 가까이 춘천 검찰청 검사장을 했다. 그때 너무나 정이 들었고 아름다운 산천에 흠뻑 빠졌다. 제가 검사장을 했다고 하니까 있는 동안에 사람을 많이 잡아넣었구나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때 구속 전문이 아니고 석방 전문이었다. 당시 여러분들께 저는 나름대로 많은 정을 베풀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각 지역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제일 큰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우리 지역 사람을 왜 등용시키지 않느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왜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 땅이 아니냐고 말하는 극단의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강원도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중앙정부에 기용했다. 한승수 총리가 여기 출신이고 이상희 국방장관, 김하중 통일부장관도 모두 강원도 출신이다. 예로부터 강원도에 인물이 많은지는 알았지만 이렇게 많은 분이 내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 그래서 강원도 여러분은 인사에 대한 불만은 없을 것이다. 이제 그 문제는 더 이상 신경을 안 써도 되겠고, 요는 지역발전이 문제이다. 강원도는 어려운 지역이다. 산과 산이 연속으로 있는 정말 어렵고도 힘든 지역이다. 여기 강릉 시장께서 머리를 완전히 깎고 계신데 설마 추석이라고 깎지는 않았을 것이고 무슨 곡절이 있는 것 같다. 지난번에 강원도 강릉 지역을 대표하는 분들이 당에 저를 찾아오셨다. 전부 다 보니까 저렇게 머리를 깎고 한 쪽 손에는 붕대를 감고 있었는데 아마 혈서를 쓰신 것 같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소망하던 원주-강릉 간의 고속철도는 어제 국회에서 재정경제부 장관이 거의 확약을 하다시피 했다. 존경하는 이계진 의원의 질문에 강만수 장관이 답변을 했는데 이 철도는 강원도민들의 열렬한 희망사항이고 대통령이 몇 번씩 공약을 한 사항이기 때문에 이것을 추진하고 이번 국회에서 예산 일부로 편성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제는 머리 기르시기 바란다. 그리고 지금 공사가 많이 진행되었지만 경춘선 복선화도 차질 없이 빨리 완공되도록 하겠다. 오늘 우리가 건설 현장에도 가보고 어려움도 청취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도로를 잘 만드는 것이 필요하고 또 개발 안 된 여분의 땅이 엄청나게 많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첨단연구개발단지도 만들고 강원도의 표어 그대로 ‘강원도 중심, 강원도 세상을 만들자’는 세상이 올 수 있도록 한나라당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제가 여기 있을 때 그때도 표어가 우리 강원도는 희망의 땅, 미래의 땅이라고 했다. 지금 30년이 다 되가는 데도 현재의 땅이 안 되고 미래의 땅만 되어서 되겠는가. 우리 강원도를 이제 현재의 땅으로 만들자. 그러기 위해서도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모든 노력을 다 해주시고 같이 손잡고 뛰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지난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동지 여러분께서는 헌신적이고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우리 오랜 소망이 달성되었다. 10년 만에 정권을 되찾았고 20년 만에 국회에서 과반수 의석을 획득했다. 총 선거를 88년부터 지금까지 다섯 차례나 치렀는데 이번에 첨으로 과반수라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 두 가지 승리는 한나라당 당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찬란한 업적을 이루기는 했는데 금방 까먹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옛말에도 창업 보다는 수성이 더 어렵다고 했다. 업을 이루는 것보다도 그 업을 이어가고 지켜가는 것이 더 어렵다고 했다. 동지 여러분, 수성의 길로 함께 나가자. 그렇게 함으로써 강원도도 발전시키고 우리가 공약했던 사항, 대통령이 한다고 했던 모두를 이루어 현재의 땅 강원도가 중심이 되고 강원도가 세상이 되는 나라가 되도록 하자. 조금 있으면 추석인데 즐거운 추석을 맞이하시기 바란다. 저는 어제 중앙당 회의에서 이런 말씀을 드렸다. 추석이 단순히 즐거운 추석이 아니라 이번 추석은 나눔의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리가 고통도 나누고 마음도 나누는 추석이 되기를 우리가 모두가 그 길로 갔으면 한다고 진심으로 말씀 드렸다. 여기 이계진 위원장과 황영철 의원, 허천 위원장 등 많이 오셨다. 이계진 의원이 활약하시는 것을 아까 잠깐 말씀드렸고, 허천 위원장은 당의 재해대책위원장이시다. 앞으로 혹시 재해가 나면 걱정하지 마시라. 허천 위원장께서 모두 해결하실 것이다. 황영철 의원은 원내부대표이시다. 국회에 잘 안 되는 것이 있으면 부탁하면 잘 처리하실 것이다. 최동규 태백?정선 당협운영위원장은 당의 제2사무부총장이시다. 제2사무부총장은 우리가 국회의원을 내지 못한 140여개 지역을 모두 관할하는 분이다. 이렇게 강원도 출신들이 중앙에서 많이 활약을 하고 있고 지역에서도 여러 당협위원장께서 많이 뛰고 있다. 여기 시장, 군수들께서도 많이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 같이 손잡고 강원도 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뛰어야 되지 않는가. 여러분들의 힘이 우리가 지역구를 관리하고 국민으로 부터 사랑받는데 매우 필요하다. 잘 부탁드린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허태열, 박순자, 박재순 최고위원과 임태희 정책위의장, 허천 재해대책위원장, 조윤선 대변인, 최동규 제2사무부총장, 이계진 강원도당위원장과 강원지역 당협운영위원장, 주요당직자 등이 참석하였다.

 

 

 


2008.  9.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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