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9월 16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추경예산안 처리 문제 관련>
ㅇ 홍준표 원내대표께서 이번 추경예산 처리 과정이 무산된 데에 대해서 본인이 단독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이번 추경에 관해서는 국회의장께서 예결위 전체회의의 절차상에 하자가 있었던 것 인만큼 9월 11일에는 처리하지 않고 9월 16일 추석 연휴가 마치는 대로 처리하자는 말씀이 있었다는 것도 덧붙였다. 참석했던 최고위원들 및 배석했던 의원들께서는 이 문제가 원내대표만의 개인 문제가 아니라 당 전체의 문제라는 말씀이 있었다. 정기국회가 시작되자마자 야당의 투쟁으로 다소 지연된 점을 이유로 해서 사퇴를 하게 되면 앞으로 남은 막대한 개혁입법의 처리는 분명히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일을 시행착오로 거울을 삼아서 앞으로 개개인 의원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긴장을 다시 갖추는 계기로 삼아야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셨고 의견을 모으셨다. 최고위원들께서는 일단 추경예산안의 처리, 수습문제가 우선이고 인책의 문제는 그 다음이 되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하셨다.
- 오늘 오후에 의원총회가 있을 예정이다. 의총장에서 많은 의원들로부터 이번 추경예산안 처리문제, 책임문제에 관해서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해서 중진을 모아 결정하도록 하자고 결정하셨다.
- 박 대표께서는 마지막으로 원내대표께서 원내문제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말씀을 하셨고, 또 그렇게 당헌당규에 규정되어 있지만 이는 원내대표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모두 무한 책임을 지는 일인 만큼 앞으로는 원내문제도 당 차원에서 원활하게 의견조율을 하자는 말씀도 덧붙이셨다.
<미국발 금융위기 우려 관련>
ㅇ 한 가지 공지사항이 있다. 리먼브러더스 파산신청과 메릴린치의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인수한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해서 미국발 금융위기에 관한 우려가 높다. 오늘 오전 8시 정부에서 경제부처 관계 장관이 모여서 회의를 했다. 내일 아침에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부 부처의 보고를 듣고 이에 관한 대책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국회 차원에서도 기획재정위와 정무위에서 연석회의를 열어서 미국발 금융위기의 한국에 미치는 영향, 또 그 대책에 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2008. 9.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