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11월 28일(금) 14:00, 당사 6층 제1회의실에서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금일 임명장은 부위원장에 김동주 외 25명, 위원에 강수택 외 43명에게 수여되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우리 당이 디지털이나 사이버 세계에서는 조금 약하다. 지난번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심히 했는데도 뭔가 좀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았다. 이번에 여러분들이 이렇게 부위원장, 위원으로 오신 것을 보니까 이제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축하한다. 여러분들의 힘과 노력으로 디지털 세계에서 당당하게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제가 지금 기쁘다. 그렇지 않은가. 여러분들 자신있지 않은가. 여러분들이 전국 각지에서 열심히 노력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 사실 우리 한나라당은 두나라당이다. 하나는 기존의 조직과 인력을 가진 정당이고 또 하나는 디지털정당이라는 사이버세계에서의 정당이다. 디지털 정당의 당수는 여기 앉아있는 위원장이고 저하고 경쟁관계에 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그처럼 중요한 자리에서 임무를 맡게 된 것에 대해 더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 날로 디지털 정당의 역할이 점점 늘어나고 중요도가 더해간다. 특히 젊은 층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기존의 정당 조직이나 역할 만으로는 어렵다. 여러분들한테 우리가 의지할 수밖에 없고 여러분들의 성패가 바로 우리 정당의 성패이다. 나아가서 이 정권이 국민에게 약속한 경제살리기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여러분들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여러분들께서 큰 역할을 해주시고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이 금융위기와 경제난국을 여러분들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역군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과 조찬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 “이 위기 극복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다는 각오로 열심히 한번 해 보겠다.”고 하시면서 논어에 있는 ‘견위수명(見危授命)’을 말씀하셨다. 위험을 보면 목숨을 준다는 그런 각오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 ‘견위수명’은 논어에 있지만 사실은 논어를 보고 안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관공서나 회사 등에 가면 안중근 의사가 ‘견위수명’이라는 붓글씨를 쓰고 그 유명한 한쪽 손가락이 잘린 손도장을 찍어놓은 것이 많다. 저는 그 것을 수백번 봤는데 그래서 더 유명한 말이 되었다. 정말 나라가 망해가는 그 위기에 안중근 의사가 목숨 하나를 준다는, 바친다는 그런 각오, 얼마나 비장한 각오인가. 지금 우리가 입에 이 말 자체를 담기가 부끄럽지만 그런 자세로 뛰면 충분히 난국을 돌파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들의 분발을 바라며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하다보면 여러 가지 애로가 많을 것이다. 여러분들의 조직을 통해서 당에 언제나 말씀해 주시면 저희들이 열심히 받들도록 하겠다. 대단히 고맙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안경률 사무총장과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김성훈 디지털정당위원장 등이 함께 하였다.
2008. 11. 2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