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12. 23(화) 11:00,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제2연평해전 전적비를 참배하여 헌화와 분향을 한 후 참수리 357호정을 견학하였다. 이후 대표께서는 을지문덕함에서 함대 현황을 보고받고 격려 말씀과 위문금을 전달하였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의 격려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 고향이 경남 남해군이여서 섬에서 태어났고 섬에서 자랐다. 그래서 바다가 항상 내 고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바다만 보면 정말 따뜻함을 느끼고 친근함을 유난히 갖게 된다. 바다를 무대로 청춘을 불태우고 있는 우리 해군 용사들을 만나 뵈니 더 나의 군대다, 내 자신의 군대다, 하는 친밀감이 강하게 든다. 솔직하게 말해서 어릴 때 본 것은 육군 전차는 못 봤고 바다에 순항하는 해군 함정만 보아왔다. 그래서 무한한 친밀감을 느낀다. 오늘 우리의 서해 최전방을 철통같이 지키는 자랑스러운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또 든든한 여러 장병들을 만나 뵈니 이래서 우리 대한민국이 마음 놓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국력을 기를 수 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다. 우리 제2함대가 두 번에 걸친 해전에서 빛나는 승리를 거둔 것은 모두 여러분들의 투철한 애국심과 사명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때 제2연평해전을 서해교전이라고 부르는 웃지 못 할 그런 대북정책의 잘못됨이 나타난 적도 있지만 모두가 이제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여러분들의 전공과 무훈은 우리 오천만 국민의 마음속에 길이길이 새겨져 있다. 여러분 어떤 일이 있더라도 튼튼하게 나라를 지켜 달라. 지금 이 대한민국은 이번 기회에 세계 경쟁에서 낙오되면 다시 만회할 길이 없다. 잘 아시다시피 지금 13억 인구를 가지고 무한한 지하자원을 가진 저 중국에게 우리가 조금이라도 뒤떨어진다면 다시는 만회할 기회가 없다. 다행히 우리가 근대화를 빨리 시작했고 산업화 물결을 먼저 탔기 때문에 더 먼저 출발한 우리가 가지는 우위는 계속되고 있다. 이런 기술적인 격차, 우위를 가지고 선진국 대열에 골인을 해야 한다. 그래서 튼튼한 안보, 특히 중국과 맞닿아 있는 이 서해를 지키는 여러분들의 역사적 사명이 우리 민족 생존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긴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 서해를 잘 지켜 달라. 여러분들 정말 믿는다. 그래서 우리가 번영된 조국을 만들어서 우리 자식뿐만 아니라 후대들에게 정말로 ‘우리 조상들이 자랑스럽다, 어떻게 그렇게 잘했는가, 해군은 어떻게 그리 바다를 잘 지켜서 나라의 안보를 이렇게 튼튼히 했는가.’라는 칭송을 받을 수 있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찬란하게 기록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여러분들에게 무운이 그득하시고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공성진·박재순 최고위원과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황진하 제2정책조정위원장, 윤상현 대변인 등이 함께 하였다
2008. 12.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