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월 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
ㅇ 성스러운 민의의 전당이 폭력의 전당으로 변한 것에 대해서 너무나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지금 민주당은 단순히 폭력으로 국회를 점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질서를 유지하려는 국회의장의 공권력을 짓밟고 있다. 저는 이 공권력에 대한 불법도전과 오만한 태도가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상태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제발 민주당이 이성을 회복하고 유사 이래 없는 이런 불법폭력을 지금 당장 거둬주시기를 한 번 더 강하게 호소한다. 법을 만든다는 국회가 이제는 법이 없다. 질서 창조의 원천인 국회가 질서를 송두리째 짓밟고 있다. 이렇게 해서 어떻게 국민 앞에 국회를 이야기하고 국민 앞에 나설 수 있겠는가. 참으로 한심하다. 아프리카에도 없는 이런 폭력상태가 버젓이 지금 선진국에 들어가겠다는 이 나라에서 행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너무 개탄스럽다. 아직 시간이 있다. 오늘이라도 즉각 불법폭력점거와 공권력 무력화의 작태를 중지해 달라. 오늘 이러한 이야기에 대해서 입장을 논의 하고 서로 머리 맞대고 이야기 하기위해서 최고위원회의 소집했다.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
<홍준표 원내대표>
ㅇ 의회폭력을 민주화투쟁을 몰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 민주화투쟁은 15년 전에 이미 끝났다. 행정부가 일할 요건을 만들어주고 반대를 하던지 해야지, 아예 일도 못하게 폭력으로 정부를 부정하고 폭력으로 의회를 점거하는 것은 그야말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이제 폭력의회점거를 풀고 대화에 응할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박순자 최고위원>
ㅇ 경제위기 극복을 하기위해서 솔선수범해야할 국회가 경제살리기 법안도 처리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 우리 한나라당이 처리하고자 하는 85개 법안은 경제회생, 그리고 민생과 관련된 개혁법안이다. 그야말로 경제위기로 어려운 서민들의 민생을 챙기고자 하는 그런, 지금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법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회의장을 점거하고, 인간사슬까지 만들어 폭력으로 법치를 의회에서 무너트리고 있다. 의회민주주의에 입각하여 법과 원칙을 따르는 민의의 전당을 민주당은 폭력과 파행으로 국민들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다. 하루 빨리 민주당은 폭력과 파행을 적극적으로 정리해 달라. 김형오 의장께서는 역사와 국민만을 보고 판단해주실 것을 믿는다. 우리 모두는 김형오 의장님을 믿는다. 폭력을 걷어내 달라는, 그리고 의회민주주의를 원한다는 믿음에 우리 모두는 보답을 해야 할 것이다. 홍준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이 의회민주주의의 원칙에 서지 않는 협상상대를 만나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전장에서 장수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강한 병사와 격려의 메시지다. 민주주의를 원하고 있고, 폭력을 걷어내기를 원하는 국민들이 전폭적으로 성원할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2009. 1.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