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1. 20(화)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전국택시연합회관 5층 회의실에서 택시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업계를 대표하는 전국에서 오신 여러분들 설을 앞두고 바쁘실텐데 많이 참석해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요즘 참 어렵지 않은가. 저희들이 그 어려움을 몰라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는 것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이 어려움을 좀 가볍게 그리고 빨리 벗어날 수 있겠는가 머리 맞대고 얘기 한번 해보자고 여러분들을 오늘 모셨다.
- 저희들이 밤낮 길거리에 빈 택시들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보고 어찌 마음이 안 아프겠는가. 걱정을 많이 한다. 정치권에서는 택시 기사들에게 잘 안보이면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다. 국민들을 많이 상대해 듣는 소리도 많고 또 하시는 말씀이 승객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우리가 한 표 두 표 얻는 것보다 택시기사들에게 잘 보이는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얘기가 있다. 그만큼 중요하다. 심지어 택시기사들이야말로 움직이는 방송국이라는 말도 있다. 그만큼 전파력이 대단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또한 지대하다. 외국에 가도 그 나라 사정을 제일 먼저 물어보는 것도 택시기사들 아닌가. 택시기사들의 말을 듣고 그 나라의 모든 것을 파악하는 것이 세계적인 통례로 되어있다.
- 저희들이 작년 연말에 택시 업계의 어려움에 대한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그전에도 택시업계를 위해서 LPG특소세라든지 이런 것을 많이 내리려고 노력했고, 이번에는 부가가치세, 복지비용의 증액 등 세제 지원도 많이 했다. 그러나 항상 여러분들이 느끼는 것은 그건 해봐야 세발의 피(鳥足之血)라는 생각이 꽉 차 있을 것이다. 오늘은 좀 조족지혈이 아닌 화끈하게 뭔가 보일 수 있는 대책이나 여러분을 도와줄 길이 없을까 하는 점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아울러서 여러분들이 여론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한나라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나라에 도움이 되고 이 시점에서 해야 할 일인가 하는 그런 좋은 충고도 해주시면 열심히 듣고 모시도록 하겠다. 그리고 저희들의 생각도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리겠다. 특히 정부 측에서 우리나라 세제를 좌지우지하는, 한 손안에 잡고 있는 세제실장도 오셨고, 교통행정책임자도 오셨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당에서는 정책을 총괄하는 임태희 정책위의장, 두 분 국회의원, 특히 노동계의 어려움을 잘 아는 전문가들이 오셨다. 여러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 이어 대표는 택시가 옛날에는 돈 있는 사람들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이었지만 요즘은 대중교통으로 들어왔다. 따라서 시대를 감안하여 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박희태 대표는 마무리 말씀에서 “오늘 여러분들께서 하신 말씀, 우리가 요즘 하는 말로 택시업계와는 소통이 잘되고 있다. 정책위의장이 말씀한대로 과거에도 노력했고 금년에도 노력할 것이다. 또 우리가 만나자고 먼저 얘기하지 않더라도 제일 약한 사람이 정치인이니까 여러분들께서 요청하면 언제든지 만나겠다. 오늘 매우 유익한 간담회였다.”고 말씀했다.
ㅇ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세제인 부가세나 LPG특소세 등은 한나라당에서 최대한 감축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택시업계의 구조조정이라고 할 수 있는 감차를 위해 1000억원을 마련하여 정부에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했다. 권영진 제6정조부위원장은 “택시도 이제는 대중교통에 편입하여 지자체 사정에 따라 맞게 두는 것이 좋다고 본다. 정부에서 고정된 틀로만 보지 말자.”고 했다.
ㅇ 택시업계 측에서는 대중교통육성법에 택시를 포함시키고 택시연료인 LPG부탄에 대한 가격안정화를 요구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임태희 정책위의장, 김성태 제4정조부위원장, 권영진 제6정조부위원장 및 윤상현 대변인,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 등이 함께 하였다.
2009. 1.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