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2009.1.29.(목), 11:00 당사 제 1회의실에서 몽골인민혁명당 대표단을 접견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반갑다. 만나서 대단히 기쁘다. 우리 당을 대표해서 총장님과 함께 오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당의 국제위원장인 전여옥 위원이다. 재선의원이고, 바로 옆에는 우리 당 대변인 조윤선 의원이다. 말도 잘하고 보다시피 훌륭한 분이다. 다음 국제국장이다. 저는 들어오다가 보니 우리나라 사람인지 몽골 사람인지 구분이 잘 안되었다. 체격이 다 좋으시다. 북방으로 올라 갈수록 크고 남방으로 내려갈수록 작다. 몽골 사람인 요코즈나 아사쇼류가 일본 스모계에서 영웅이 되고 있다. 며칠 전에도 우승을 하고 일본 총리로부터 축하도 받고 일본 열도를 열광시키고 있다. 대단히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 카리스마도 있고 대단하다. 몽골 분들이 다 그런 줄 아는데 맞는가. 우리는 설을 며칠 전에 지냈다. 몽골에도 ‘차간 살’이라는 우리 설과 비슷한 것이 있다고 들었다. 우리가 인종도 같은 계열이고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매우 가까운 나라이다. 이런 정다운 이웃에서 오신 것을 다시 한 번 환영한다.”고 하였다.
- 후렐수호(U.Hurelsukh) 몽골인민혁명당 사무총장은 “오늘 이렇게 대표님을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다. 한국에서는 음력설을 지낸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새해 친구를 만난 것 같다. 사무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몽골은 내각제 국가로서 의회 의석이 총 76석인데 그 중 우리 인민혁명당이 45석을 작년 총선에서 차지하였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수도권도 우리 당이 차지하였고 전국 21개 도 중 17개 도를 차지하였다. 현재 야당하고 연합정부를 구성하고 있다. 우리 인민혁명당이 1921년 창당되어 가장 역사가 깊고 오래되었다. 한·몽 수교가 10년이 되었는데 비록 역사는 짧지만 양국이 급속하게 발전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이 몽골에서 차지하는 무역총액 기준으로 4위이고 외국인투자 유치로서는 3위이다. 한·몽 간에 교류가 상당히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3만 2천명의 몽골 사람들이 한국에 살고 있다고 한다. 한국 사람들이 몽골에 많이 오고 사업도 확장을 하고 있다. 한류열풍도 몽골에 많다. 한국 사람과 국제결혼도 많이 한다. 저희 누님도 한국 사람과 결혼한 지 벌써 15년째다. 한·몽이 실질적인 관계로 분명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 당내에서 사무처의 직원이나 지도부가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고 연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나라당이 정치 경험도 풍부하고 따라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사무총장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국을 방문한 것이 의미가 깊다. 양국관계가 정부차원에서 교류가 있지만 집권당이 협조를 해줘야 교류가 많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 지방끼리의 교류와 당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금년 5월에 몽골에서는 대선이 있다. 이번 대선이 4번째인데 민주주의 형태로 대선을 치루는 것이 1992년 이후부터이다. 몽골도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도입하였고 대선에서는 우리 인민혁명당이 계속 승리를 거두어왔다. 대선을 앞두고 중요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작년 국회의원선거에서 선거결과에 대해 인정을 하지 않는 세력들이 인민혁명당 당사를 불태우는 사건이 작년 10월에 있었다. 국민들이 많이 화가 났다. 그래서 폭력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법대로 처리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압도적으로 승리한 것이 바로 그 이유이다.”고 하였다.
- 대표는 “몽골이 역사도 깊고 풍부한 자연자원과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어 많이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몽골은 미래가 밝다. 옛날의 영광을 생각하면서 많이 발전하기를 빈다. 그리고 양국이 많이 협조해서 공동 번영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몽골에서 사용하고 있는 언어와 문자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시면서 우리의 한글을 보여주시면서 배워보기를 권하기도 하였다.
- 이어서 몽골 인민혁명당 대표단은 안경률 당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안경률 총장의 주최로 오찬을 함께 하면서 한나라당과 몽골 인민혁명당 간의 상호교류와 발전을 다짐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전여옥 당국제위원장, 조윤선 대변인과 후렐수호(U.Hurelsukh) 몽골인민혁명당 사무총장, 오윤허럴(S.Oyunkhorol) 의회 교육문화과학상임위원장, 아르윙(D.Arvin) · 자그바야브(B. Jagbjav), 덜거르(B.Dolgor) 국무사무장관, 빌렉트(T.Bilegt) 울란바토르시 시의회의장, 턱터흐수렌(D.Togtokhsuren) 어워르항가이 도지사, 텡게르(G.Tenger) 몽골인민혁명당 국제국장, 아난드바자르(Ts. Anandbazar) 울란바토르 시의원, 게렐(D. Gerel) 주한 몽골대사 등이 함께 하였다.
2009. 1.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