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0월 3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 대변인들과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박근혜 후보와 여성을 모독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하여
대한민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은 최고의 정치쇄신이요 혁명이고,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지지여론이 확산되자 민주당과 구(舊) 진보당 세력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 대해 치사하고 졸렬한 공격을 가하고 있다.
민주당 정성호 대변인은 “박 후보에게 여성성은 없고, 남성성만 있다”며 “남성성을 가진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쇄신과 변화라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의 박광온 대변인은 박 후보에 대해 ‘생물학적으로 여성일
뿐’이라는 식의 얘기를 했다.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역사의 반역”이라고 말 했다.
4월 총선 때 야합을 했음에도 박 후보가 이끈 새누리당에게 패배한 두 세력이 이번 대선에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 박 후보는 물론이고 여성 전체를 모독하는 막말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현명한 국민은 두 세력의 저의를 잘 알고 있는데도 문재인 후보와 심상정 후보 측에서 연일 온갖 저열한 표현을 사용하며 박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그들의 천박함과 치졸함을 광고하는 것일 뿐이다.
박 후보가 생물학적으로만 여성이고, 박 후보에겐 남성성만 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른 터무니없는 정치공세일 뿐 아니라 박 후보에 대한 중대한 모욕이다. 정 대변인은 박 후보에게 출산과 보육, 교육 등의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여성성이 없다고 단정했고, 박 대변인은 박 후보가 가정주부의 삶을 경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회정치적 여성이 아니다’고 했는데 이렇게 함부로 규정하는 두 대변인은 신(神)이라도 되는 것인가. 그런 착각을 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공당의 대통령 후보에 대해 여성성이 없다거나, 사회정치적으로는 여성이 아니라고 규정하는 무례한 태도를 취할 수 있겠는가. 두 대변인의 막된 발언은 미혼 여성에 대한 집단모독인 만큼 미혼 여성들이 들고 일어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두 대변인이 아무리 정치공세에 정신이 팔렸다고 해도 공당의 대통령 후보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게 옳다. 그리고 미혼 여성에 대해서도 사려 깊은 생각을 했어야 했다. 품격을 상실한 두 대변인은 박 후보와 새누리당, 그리고 미혼 여성을 비롯한 국민 모두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역사의 반역’이라고 주장한 심상정 후보의 발언은 박 후보 뿐 아니라 여성 대통령의 탄생을 갈망하는 여성과 국민을 모독한 것이다. 여러 대통령 후보들 가운데 박 후보를 지지하는 여성과 국민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군소후보 중 한 명인 심 후보가 박 후보의 당선을 역사의 반역이라고 말하는 것은 대다수 국민을 역사의 반역자로 모는 것이나 다름없다. 심 후보가 막말의 대가를 톡톡하게 치르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당장 박 후보와 여성을 비롯한 우리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두 대변인과 심 후보의 처신을 주시할 것이다. 그들이 박 후보와 여성을 모욕하는 언행을 한 데 대해 진지한 반성을 하지 않을 경우 박 후보를 아끼는 모든 여성과 국민이 민주당과 진보정의당을 응징할 것임을 경고한다.
2012. 10. 3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