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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2-06


  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2월 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6억원 환원, 지켜봐주시라.

 

- 30년도 더 지난 과거의 일을 가지고, 그것도 엄청난 비극적인 상황에서, 충격적인 상황에서 벌어졌던 일을 들어 공격의 소재로 삼는데 안타까움을 느낀다.

 

  그러나 박근혜 후보가 국민모두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약속을 하셨다. 후보가 약속한 것은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지키는 분이라는 사실 잘 아실 것이다. 그래서 그 약속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는 사실 다시 한번 강조 드린다. 그러니 기다리면서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당장 어떤 계획을 내놓는다, 이럴 수 있는 상황은 지금 아닌 것 여러분들 아실 것이다. 그러니 후보께서 해주신 그 말씀 그대로 믿고 지켜봐주시기 부탁드린다.

 

  청와대에 있을 때를 포함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어려운 분들 돕는 것에 익숙해있는 박근혜 후보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후보가 그동안 어려운 사람들, 소외계층들을 위해 어떻게 베푸는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구구하게 말씀드리지 않겠다.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은 박근혜 후보의 홈페이지를 한번씩만 방문해주시기 바란다. 그것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항도 적지 않을 것이다.

 

ㅇ 국민연대 발족, 새정치는 구호 아닌 실천인 것을.

 

- 문재인 후보를 포함해서 지지하시는 분들의 움직임에 대해서 시비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연대가 출범하기도 전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들 사이에서 불거지고 있는 지분이나 자리다툼에 관한 이야기가 새 나오는데 대해서는 모르는 척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새정치를 약속한 마당에 여나 야 나 국민 앞에 새정치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기 때문에 그렇다. 출범도 하기 전에 자리다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정말 민망하다. 다함께 국민의 눈을 의식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지금까지만도 수많은 약속을 내 놓았다. 그러나 스스로 뒤집은 것이 적지 않다. 우선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유불리를 따지지 않겠다고 했던 것, 그리고 통 크게 양보를 하겠다는 것, 이해찬 대표를 사퇴 시키겠다는 했던 것, 새정치 국민선언을 이행하겠다고 했던 것,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사람은 공직임용에서도 배제해야 된다고 주장했던 것, 수도 없이 많은 약속들을 내놨지만 그 많은 약속가운데 상당부분을 스스로 뒤집었다는 사실 국민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도 여러 가지 약속을 내놓으셨다. 이제는 그렇게 내놓은 약속에 대해서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 두 후보 사이에 약속을 지키는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 작은 것이나마 국민 앞에 내놓은 약속을 누가 책임있게 지켜 가는지, 그 책임있는 모습을 통해서 국민께서 판단하실 수 있도록 선의의 경쟁을 벌이시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새정치의 시작은 그럴듯한 구호가 아니라 작은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ㅇ 문재인 후보는 이정희 후보를 어찌 할 것인가?

 

- 토론회는 끝났지만 이정희 후보가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이 후보의 상식 밖의 발언과 거친 태도도 그렇지만 특별히 대한민국 정부를 ‘남쪽 정부’라고 부르는 등 시종일관 북한을 옹호하고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부득이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에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정희 후보는 잘 아시는 대로 지난 4.11 총선에서 민주당과의 연대를 통해서 오늘의 위치를 갖게 된 사람이다. 민주당이 이념도, 정체성도 따지지 않고 오직 이겨보겠다는 일념으로 연대를 해 준 덕분에 합법적으로 국회에 진출했고 또 대통령 후보로 공식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는 자격도 얻게 됐다. 그리고 드러내놓고 대한민국 정부를 조롱하고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면서도 대한민국 국민이 낸 세금을 매년 수십억원씩을 받을 수 있는 놀라운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그런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된 것, 이정희 후보의 오늘이 있게 된 것은 오로지 민주당 덕분이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이 이정희 후보의 후견인이자 책임자라는 사실을 확인해주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은 그런 이정희 후보에 대해서 아무 말이 없다. 이정희 후보가 대선판을 난장판으로 휘젓고 있는데 대해서 꿀 먹은 벙어리다. 노골적인 종북세력을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돕고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전에 마음껏 대한민국 정부와 유력한 후보를 조롱하게 한데 대해서,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한데 대해서 일말의 책임감은 가져야 하는 것 아닌가 묻고 싶다. 후견인과 보호자로 직접 책임은 못질망정 국민께 무겁게 사과하고 따끔하게 회초리라도 들어야할 것 아닌가 묻고 싶다. 하지만 토론회 이후에 민주당이 한 얘기는 고작 “이정희 후보의 토론방식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아쉽게 생각할 것 같다”는 객관적인 논평 수준의 얘기였다.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와서 제3자 인양, ‘우리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식으로 객관적인 관전평을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고 믿는다. 이런 이정희 후보와 통합진보당과의 관계에 대해서 명확한 정리 없이 어떻게 문재인 후보가 국민여러분께 나의 안보관을 믿어달라고 얘기할 수 있겠나.

 

  문재인 후보는 분명하게 밝혀주시기 바란다. 이정희 후보가 얘기한 남쪽 정부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북한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정희 후보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해갈 것인지, 입으로만 안보를 말하지 말고 이정희 후보와의 관계 속에서 분명한 대통령 후보로서의 본인의 안보관을 증명해 주실 것을 요구한다.

 

ㅇ 이정희 후보의 거짓말, 애국가 불렀다고?

 

- 토론회에서 이정희 의원이 국민 앞에 했던 발언들이 거짓이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박근혜 후보와 관계된 부분이 있어서 부득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려야할 것 같다. 오늘자 한 신문에서 조목조목 여러 가지를 짚어주셨다.
 
  그 중에 통합진보당도 애국가를 불렀다는 주장 하나만 살펴보자. 토론회를 보신대로 박근혜 후보가 ‘통진당에 속해 있는 의원들 중에 애국가 부르기를 거부하는 의원이 있다’는 이정희 후보에게 답을 요구하자 이정희 후보는 ‘사실과 다르다’며 ‘잘 알고 말씀하셔야죠’라는 핀잔성 답변을 했다.

  하지만 12년 전 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 창당 이래 진보당은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는 애국가를 부른 적이 없다고 기사는 쓰고 있다. 그 한 차례도 지난 7월 전당대회에서 강기갑 전 의원 등 신당권파가 주도해서 부른 것이었다고 기사는 확인하고 있다.

 

  진보당은 지난 9월 분당 이후에 임시 전당대회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는 대신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진보스타일’을 부르며 말 춤을 췄다. 보도를 통해서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진보당 의원인 이석기 의원은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보도됐다.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내놓는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 이야기의 생명력은 진실에 기초해야한다고 믿는다. 상대방 후보를 흠집내기 위해서 상대방 후보를 타격주기 위해서 진실이 아닌 거짓까지 동원해서 이렇게 무책임하게 파렴치하게 공격하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믿는다. 물론 이야기하는 과정에 의도하지 않은 실수는 있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문제는 작심하고 의도하고 상대방 후보를 공박하기 위해서 감정의 흐름을 흐트러트리기 위해서 전체를 흐려 놓는 이런 일들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ㅇ 문재인-안철수 회동에 대해서

 

- 이제 2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주변 요인에 신경 쓸 틈이 없다. 박근혜 후보는 지금까지처럼 민생을 챙기면서 진실된 모습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본인의 길을 갈 것이다.

 

 

 

2012.  12.  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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