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해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2월 1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사퇴 관련
- 이미 말씀드린바 있지만 이정희 후보의 사퇴는 이미 예상된 일이고, 예정된 일이다. 새로울 일도 없고, 새로울 것도 없고, 놀랄 일도 없다. 이미 사퇴가 예정되어있는 지지율 1%짜리 후보가 오로지 지지율 4~50% 후보의 낙선을 위해서 후보 토론회에 두 번씩이나 참석한 것 자체가 국민들을 우롱한 일이다. 그런 기만적인 행위자체로서 이정희 후보는 이미 국민의 비난과 심판을 면할 수 없는 입장에 있다. 그러나 국민들이 진정으로 궁금해 하는 것은 이정희 후보의 거취문제가 아니고, 문재인 후보의 생각이다. 문재인 후보의 민주당과 이정희 후보의 통합진보당은 지난 국회의원 총선거 때 선거연대를 한 바가 있다. 이정희 후보의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은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두고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서 종북연대를 제안한 것이다. 국민들은 이정희 후보의 종북연대 제안에 대해서 문재인 후보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싶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첫째, 문재인 후보는 이정희 후보와 통진당과 손을 잡을 것인지 국민들에게 답을 해야 한다. 지금도 NLL 문제나 천안함 재조사 문제, 연평도 포격 문제, 금강산 관광 관련 문제, 제주해군기지 건설 문제 등에 대해서는 문재인, 이정희 두 후보가 유사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로 문재인 후보는 애국가 안부르는 당과 같이 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심상정 대표의 진보정의당과 연대를 이미 했는데, 이정희 후보, 통합진보당과도 그런 약속 무시하고 연대를 할 것인지 국민들에게 답을 해야 한다.
세 번째로 문재인 후보는 자기가 주창한 소위 국민연대라는 것에 이정희 후보와 통합진보당도 포함되는지 밝혀야 한다. 문재인 후보가 공약했던 소위 국민정당이라는데 거기에 이정희 후보와 통진당도 대상이 되는지 답해야 한다. 문재인 후보의 또 다른 공약인 공동정부 구성에도 이정희 후보와 통진당이 참여하게 되는지, 국민정당, 공동정부에 이정희 후보와 통진당도 지분을 갖게 되는지 밝혀야 한다. 국민들의 의혹과 우려를 가지고 있는 이 모든 사안에 대해서 문재인 후보는 지체하지 말고 즉시 답해야 한다. 한 가닥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투명하게 국민 앞에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 바란다.
2012. 12. 1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