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현주 대변인은 2월 4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교섭단체 연설 관련
오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하나된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하나로’라는 주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사회적 현안과 국정 전반에 걸친 폭 넓은 대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우리 국민이 국회에 간절하게 바라는 바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정치를 실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통해서만 민생이 제대로 보살펴 질 수 있고, 더 나아가 국가가 지속적이고 탄탄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국민적 소망에 대해서 황우여 대표는 오늘 책임있는 자세와 대안 마련을 제안했다. 황우여 대표는 여야의 협력정치 실현이야말로 정치쇄신의 완결판이라고 강조하며, 일자리정책, 대북정책 및 동북아 외교전략, 한국형 복지모델 완성 등 주요 국가 정책에 대한 초당적인 국가미래전략기구의 설치를 제안했다.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를 통해 정치권이 새로운 비전과 국가전략을 제시하고 나아가 진정한 대통합을 이루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이에 대한 야권의 진정성 있는 화답을 기대한다.
이번 설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께서 정치권에 들려주신 이야기의 대부분은 민생을 챙겨달라는 것이었다. 국민 한분 한분이 원하는 만큼 일하고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고, 미래가 예측 가능한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 정치권의 큰 역할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성공을 위한 민생 총력체제를 구축해 초당적인 민·관·정 협력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조경제와 강소기업의 육성 및 일자리 공시제 강화, 청년 취업·창업 활성화의 필요성을 피력했고, 각 부문별 불평등 해소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께 약속한 경제민주화를 중단 없이 실천해 나가고 자활센터, 협동조합과 같은 사회적 기업 육성도 활성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에 온 국민을 불안케 했던 카드사의 고객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서는 2월 국회에서 「정보보호에 관한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등을 반드시 처리해 신뢰와 신용의 상징인 금융을 선진화하고,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해 온 관행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인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특히 통일을 대비하는 우리로서는 모든 사회영역의 기초가 되는 인권에 대한 인식과 제도가 북에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다면, 통일 후 북한 주민 뿐 아니라 우리 국민도 함께 고통의 시간을 맞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당장은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서 남북한 간 인권문제의 기본 틀을 정비하기 위해 「북한인권법」을 2월 국회에서 꼭 통과시키고, 국회에 ‘한반도통일 평화협의체’를 두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남북 평화통일의 초석을 다지자고 야당에 요청했다.
황 대표는 또한 지방선거가 있는 올해를 지방정부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지방정부 혁신 운동을 선도하고, 개방형 예비경선 도입, 공천비리자 영구퇴출 등 선거제도 또한 국민 눈높이에 맞추어 개선하는 정치쇄신 방안도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오늘 황우여 대표가 제시한 여러 화두와 제안을 앞으로 국회에서 입법 활동을 통해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새누리당 뿐 아니라 야당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조언이 필요하다.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야권에서도 함께 고민해 주셨으면 한다.
아무쪼록 이번 2월 국회는 여야가 산적한 현안을 충분히 논의하고 건전한 정책경쟁을 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민의의 전당이 되고, 의회민주주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새누리당은 야당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여야의 대립과 소모적인 정쟁이 종식되고,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4. 2. 4.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