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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4-02-05

  박대출 대변인은 2월 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 합의 관련

 

  오늘 오후 남북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입춘 후에도 매서운 추위를 녹여주는 그야말로 훈훈한 뉴스다. 오매불망 헤어진 가족을 다시 만날 날을 그리워하던 이산가족 여러분께는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없을 것이다. 이번 상봉행사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개선시켜 '통일대박'의 첫 씨앗을 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3년 4개월간 중단되었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다시 힘차게 재개의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남북 당국은 향후 남아있는 여러 실무 절차를 원활히 진행해, 이산가족 상봉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

 

  한편 이번 상봉단의 규모는 남북에서 각각 100명으로 합의됐다. 현재 남아 있는 이산가족 인원이 모두 약 7만여 명인 것을 감안할 때 턱없이 적은 상봉인원은 참으로 안타깝다. 남북은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정례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납북자 생사 확인 문제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진지하게 논의를 계속해 줄 것을 당부한다. 아울러 서로간의 생사확인이나 서신 교환도 상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안 마련에도 힘써주기 바란다.

 

  앞으로도 남과 북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포함한 여러 현안들에 대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남북관계 형성에 큰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북한의 지속적인 진정성있는 태도를 바란다.

 

 


2014.   2.   5.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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