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4. 2. 18(화) 09:00,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국회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포럼(대표: 권성동 의원) 창립식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홍용준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우리의 목표이자,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어젠다이다.
지난 2000년 유엔에서 MDGs(새천년개발목표)를 출범시켜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하루 1.25달러 미만의 절대 빈곤 인구를 2015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목표를 추진했는데 성과도 있었지만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 따라서 2015년 종료를 맞아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라는 원대한 목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올 9월 유엔총회에서 식량안보, 빈곤퇴치 환경 등 28가지 어젠다를 채택하고 다시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질적으로 깊고 높은 정신적 문제, 지배구조, 환경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채택했다.
한국은 전쟁과 분단, 기아의 참상을 딛고 세계 10위권의 국격을 갖춘 나라가 됐다. 우리의 힘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우리를 도왔다. 빈곤이 얼마나 비참했는가. 부유하게 됐을 때는 얼마나 무거운 책임이 따르는가. 빈곤에서 부유함으로 옮겨오는 과정을 체험했던 나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 지속가능발전을 이룩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양극화를 막는데 있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는 바로 우리의 문제이다. 곧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우리의 목표이며,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소중한 어젠다이다. 이런 성공과 실패의 체험을 통해 성공의 지름길을 인류와 나누고, 실패를 막아야 하며, 인류와 공동책임을 나눠야 한다.
그동안 한국은 ODA(공적개발원조)를 꾸준히 늘려왔지만 내년까지 GNI(국민총소득) 0.25%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우리는 새마을운동 등 한국형 공적개발원조모델을 창안해서 전 세계와 나누고 있다. 자신감을 불어넣고, 실효성 있는 빈곤퇴치 방안을 비롯한 공적개발원조의 세계적 브랜드를 만드는 역할도 해주길 바란다.
2014. 2. 18.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