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현주 대변인은 2월 23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산가족 2차 상봉 관련
오늘부터 2박3일간 이산가족 2차 상봉이 진행된다. 우리 측 상봉단 357명과 북측 상봉단 88명이 짧지만 행복하고 귀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한다.
앞서 열린 1차 상봉행사가 비교적 무탈하게 진행됐지만 우리 측 6명의 어르신께서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조기 귀환해 많은 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차 상봉단과 마찬가지로 2차 상봉단 역시 대다수가 고령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니 무엇보다도 상봉단의 건강이 염려된다. 관계당국은 응급상황에 대해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써 주기 바란다.
혹자는 이산가족 상봉이 로또상봉이라고 지적한다. 무척 작은 상봉 규모 탓에 7만 이산가족들은 다음 상봉행사 개최 여부만 기다리고 계실 것이다. 이산가족들의 간절함을 해소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규모 확대 및 정례화 등의 논의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것이다.
2박3일이라는 시간이 60년간 못 나눈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며 몸 건강히 다녀오시길 바란다.
2014. 2. 2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