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함진규 대변인은 3월 3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도로 민주당’, 국민들은 알고 있다.
어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선언이 있었다.
선거때만 되면 되풀이 되는 묻지마식 창당 레퍼토리에 더 이상 국민들이 속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이는 큰 오산이다.
안 의원은 줄곧 선거연대는 없다고 혹세무민(惑世誣民)하더니, 이제 와서는 기초선거 무공천이 새정치의 전부인양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백년을 갈 정당을 만들겠다고 하더니 당을 완성시키지도 못하고, 새정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팔아 선거 지분이나 얻어보겠다는 얄팍한 행위는 엄중한 국민적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리더십의 약화로 고민하던 김한길 대표와 지지율 하락으로 침체되어 있던 민주당은 신당 창당 선언을 통해 잠시나마 파국의 위기를 모면했다고 안도할지 모르겠지만, 선거 때만 되면 남의 힘을 빌리려는 못난 습성을 국민들은 다 알고 계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도대체 몇 번째 ‘도로 민주당’으로의 회귀인지 일일이 손에 다 꼽기도 힘들 정도다. 이런 얕은 잔꾀로는 국민들의 냉엄한 심판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새정치와 함께 등장했던 안풍(安風)은 이제 더 이상 어디에도 없다. 감당하기도 힘든 대권에 욕심을 내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며 스스로 소멸한 것이다.
선거의 승리만을 염두한 이번 동상이몽(同床異夢)이 향후 어떤 결과를 만들지 모두가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것처럼 상향식 공천으로 진정한 정치혁명을 이루고, 책임정치를 반드시 실현해 정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2014. 3. 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